'언어'란 무엇일까
'말'이란 무엇일까
언어나 말은 누가 만들어냈을까
'나무'란 말은 누가 만들었을까
누가 이것에다가 '나무'라는 말을 만들어붙였을까
이것에다가 '연필'이라는 말을 붙였다면, 지금 이것을 우리는 '연필'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꽃'이란 말은 누가 만들었으며,
누가 이것에 다가 '나비'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내가 부르고 있는 '돌'은 무엇일까
이것에다가 '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면, 지금쯤 우리는 이것을 '물'이라고 부르고 있지 않을까
누가 이것에다가 '물'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누가 이것에다가 'water'라는 말을 붙였을까
'물'이 'water'랑 똑같은 말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이름이란, 붙이기 나름이 아닐까.
이것을 '나무'라고 한들.. '책상'이라고 한들.. '연필'이라고 부른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닐테니 말이다.
그것을 무엇이라고 부르든, 그것은 여전히 그것일 테니 말이다.
'언어'란 무엇일까
'말'이란 무엇일까
'사랑'이란 말은 누가 만들었으며,
'슬픔'이란 말은 누가 만들었단 말인가.
'사랑'과 '기쁨'을 무엇으로 규정한단 말인가.
'슬픔'과 '아픔'을 무엇으로 나눌 수 있단 말인가.
누가 그것에다가 '꽃'이니, '물'이니, '바람'이니, '구름'이니 라는 이름을 붙였단 말인가.
그러하다면, 언어가 있기 이전에.. 그것들은 어떻게 표현되었을까.
정말로.. 그것들에 이름을 붙이는게 중요한걸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말이다.
말 되어 지기 이전에도.. 그것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가 그것을 '꽃'이라 부르든, '똥'이라 부르든.. 그것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허나.. 언어에도 힘이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지만 말이다.
그러하다면, 과연 누가 언어나 말에 힘을 부여하는 것일까.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말이다.
'언어'란 무엇일까
'말'이란 무엇일까
언어로 이름 붙이기 전에..
언어 이전으로 돌아가..
그저 그것들이 존재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언어'란 무엇일까
'말'이란 무엇일까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