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평 작품 연주회
11월 21일(목) 7시 30분, 을지로 4가 프르지오홀
(저에게 꼭 초대권을 신청하고 오세요)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10인의 명작 그들은 누구인가? - http://www.kclassicnews.com/mobile/article.html?no=169289
주최 측에서 입장권을 10만원으로 책정해 두어서--------------- 어리 둥절합니다. ---------- 작곡가의 위상을 높히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 작곡가에게 10매씩 초청장를 배분해 준다고 하니 --------------------- 참석이 가능한 회원께서는 꼭 ----- 저에게 미리 신청해 주시고 ------- 참석 바랍니다 ------------- 절대 그냥 오시 마시고 ---------- 저에게 몇 매가 필요한지 신청 연락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 입장권이 비싸도 많이 오시기 바랍니다. ----------- 신청하고 오시면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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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칸토 판소리(신창악-약 16분) -
편곡: 전인평. 소프라노: 허미경, 피아노: 윤혜경
1) 흥보가 중에서
흥보 쫒겨나는 대목, 흥보가 좋아라고, 흥보가 밥 먹는다.
2) 꽃 사시오
해설
판소리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성악곡이다. 판소리에는 우리 민족의 애환과 해학 그리고 삶을 긍정하는 철학이 들어 있다. 그런데 아쉽게도 서양음악을 전공한 성악가들은 이 노래에 범접하지 못한다. 그래서 서양성악을 전공한 사람들이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시김새를 넣어 새롭게 편곡하였다. 이 편곡 작품이 세계인이 판소리를 즐기도록 인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국악 실내악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약 9분 30초)
작곡: 전인평
연주:
가야고: 구근숙, 거문고: 홍선숙, 대금: 홍종진, 장구: 신혜영
해설
씻김굿은 죽은 사람의 죄를 씻어 주어서 망자가 극락으로 가도록 인도하는 굿이다.
대금과 피리 소리 징이 어울어지는 한이 서린 음악으로 진행된다. 징소리가 가슴이 징하도록 울려준다. 이러한 망자를 위한 굿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멀리 바이칼 호수 부근의 부리야트 족들도 행하고 있다. 벌써 오래 전 20년 전의 일이다. 내가 바이칼 호수 주변의 브리야트 마을에서 굿을 보면서 맴돌던 선율이 있다. 오래전 추억이라 기억이 희미하지만, 징소리와 몇 마디 선율은 아직도 선명하게 내 마음 속에 남아 있다. 그리고 이 멜로디가 티베트 곰파의 만트라에서도 들으며 우리 민족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고 혼자 드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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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거문고 2중주 <빛나는 젊은이에게>(약 8분)
해금; 강은일 , 거문고: 신혜영
“To the Glowing Youth
(빛나는 젊은이에게)
이 곡은 어려운 환경에서 좌절하고 있는 젊은이를 위한 응원의 메쎄지이다. 비가 오지 않는 곳에서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교훈을 전달하고 싶다. 다음 세 문학 작품은 이 곡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츠지무라 미즈키 작가의 장편 소설 "빛나는 아침"(2019), 한길수의 자전적 에세이 “무지개 뜨는 언덕"(2022). 김태호의 판타지 소설 "내일을 향해 쏴라"(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