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떻게 설명해 드릴까요?
상식적인 선에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멀티샵에서 브랜드에 추가 주문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브랜드 본사에서 여유분을 그다지 많이 보유하지 않습니다. 브랜드 본사들은 항상 멀티샵들과 시즌오더를 베이스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시즌당 들어온 주문에 아주 소량만 추가하여 재고를 그다지 많이 보유하진 않습니다. 이런 상황때문에 시즌중간의 재주문은 실효성이 없어지는거죠.
그리고, 멀티샵이 브랜드 본사에 시즌중에 재주문을 하지 않는 또다른 이유는........ 일단 유럽 멀티샵들은 어떤 아이템이 잘 팔린다고 해서 그 제품을 다시 가져다 놓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미 시즌오더로 입고된 다른 브랜드나 다른 제품들을 판매해야 하기 때문이죠.... 우리 사고방식으로는 좀 이해가 가진 않죠. 잘 팔리는 제품을 더 들여와서 매출을 올리는 것을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지만, 이게 바로 유럽 사람들의 사고방식 같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멀티샵들이 재주문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죠.
요청을 하게되면 본사 재고리스트를 받아서 그 리스트상에서 주문을 하기도 하고요.
몇몇 브랜드들은 수시로 추가 오더도 받아줍니다. 그러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건 주문이 상당히 큰 한국업체들에 한정된 얘기겠죠? 참고로요. 구찌, 프라다 등등 메인브랜드들은 인기 아이템에 대해 재주문은 절대 받지 않습니다.대답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첫댓글 아 네 ㅡㅡㅋ 감사합니다.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여쭤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