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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탐구 스크랩 감산사 미륵보살과 아미타불
울산 추천 0 조회 88 13.07.26 19:4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감산사 미륵보살과 아미타불 

 

이번 불교 조각실 개편을 통해 더욱 두드러지게 그 유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두 점의 불상을 소개합니다.

 


 

 

감산사 미륵보살과 아미타불

甘山寺 石造 彌勒菩薩 立像 阿彌陀佛 立像


통일신라 719년경

미륵보살 (왼쪽)   높이 270.0cm

아미타불 (오른쪽) 높이 275.0cm

국보 81호, 82호

 

 

두 불상은 경주의 감산사 甘山寺 터에서 옮겨온 것으로 광배 뒷면에는 이 불상을 만든 사람, 만든 목적 등이 자세하게 새겨져 있다. 명문에 따르면, 이 불상들은 집사부시랑執事部侍 郞 김지성金志誠이 부모의 은혜와 임금의 은덕에 보답하고자 성덕왕聖德王 18년(719)에 만들기 시작한 미륵보살彌勒菩薩과 아미타불阿彌陀佛이다. 그러나 만드는 도중 김지성이 성덕왕 19년(720)에 죽자 김지성의 명복도 아미타불 광배 뒷면에 함께 새겨졌다.

 

720년을 전후한 시기의 기념비적인 이 두 불상은 당시 화강암을 다루는 기술이 상당한 경지에 올라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륵보살

국보 81호

 

 

특히 미륵보살입상은  온화한 표정과 허리를 약간 비튼 자세를 취했으며, 이전의 보살상에 비해 장식이 훨씬 화려하고 율동적이면서 관증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아미타불

국보 82호

 

 

아미타불은 엄숙한 표정으로 곧게 선 자세를 하고 있으며, 옷을 입는 표현 기법은 인도 굽타 불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로 보아 통일신라 문화가 중국, 일본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인도와도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한 예가 된다. 

 통일신라 8세기 전반 석조 조각의 수준을 잘 보여주는 빼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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