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님들 안녕하십니까..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며
시간이란 운명의 배 노저으며 삶의 연륜이 깊어 지는가 봅니다.
때로는 서있는 자리에서 무언가 목마르고
선량한 가슴속 영혼을 아리게 하는 그리움이나 아쉬움에
호젓이 카페를 방문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게 면면히 발길하며
서로 벗하고 기껍게 바라보면 바로 좋은 이웃이라 생각 됩니다.
카페 저간의 사정 모두 다 시간속으로 흘러가고
미래는 미래대로 열려 있을 것입니다.
다년 간 사정을 모른채 미소님에게 지워졌던 카페,
개설자이자 초대 지기였던 제가 잠시 운영하겠습니다.
미소님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알게 모르게 애쓴 지녕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탓함이나 원망의 마음이 있다면 자주봉이 달게 받겠습니다.
이따금일 지라도 면면히 발길을 이어온 고향 선후배님들
더 좋은 벗으로, 이웃으로 거듭나리라 신뢰합니다.
* * * * * * * *
2015년 7월 18일 부로
초상권 등 보호할 필요가 있는 메뉴를 제외한 게시판은
모두 오픈하였음을 알려 드리며
모든 님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7월 18일 자주봉 드림.
첫댓글 더운 여름날~
안부가 궁금합니다
더위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누구요? 얼마만인가요..
반갑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희망이 늘 있긴 하지만
이곳에서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니 정말 반갑군요^^.
난 늘 매우 좋습니다.
아우님도 늘 건강하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cafe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영교cafe 화이팅입니다.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마을 복판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아이들과 동네 사람들이 모여
놀기도 하고 벗들과 시원한 막걸리잔 기울이며
왁자할 때가 있는가 하면 또 조용히 지나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로 흘러갑니다.
모두 각자 서있는 위치에서 스스로의 삶을 꾸리며
이따금 고향길 딛는 발걸음 처럼 스스럼 없이 푸근한 마음으로 오가며
시련기에 있을 때는 위안이 되고 자신과 가문이 중흥일로에 있는 사람은
더욱 넓은 가슴을 헤이는 계기가 찾아지는 영교카페이면 족하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를 한마디 씩 하다보면
그것이 쌓여 눈 위의 발자욱이 되겠지요. 반갑!~^^
예전에 낯익은 닉넴을보니 엄청 반갑습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자주 놀러오도록 노력 할게요 하지만 맘속엔 항상 영교가 있습니당~^^
물론이지요. 나를 성장시킨 또 하나의 모태인 영과와 삽교산천의 수려함 속에서
운명적으로 어깨 비비던 달달한 어린시절이 어찌 잊혀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