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울산문화
 
 
 
카페 게시글
문화재 탐구 스크랩 백자실 가득한 봄기운
울산 추천 0 조회 25 13.09.02 13: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백자실 가득한 봄기운

 

 

백자는 세종때부터 왕이 쓰는 그릇, 어기 로 사용되면서 많이 제작되어 왔는데요,

백자실에 들어서면, 그 형태의 다양함과 푸근함과 더불어 그  문양에 있었서 세련되고 유연한 각종 꽃 그림의 장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은한 백자에 새겨진 아름다움 문양을 감상하면서 따뜻한 봄을 기다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기의 백자 -상감 백자

 

전기는 태조에서 인조까지의 15~16세기로, 무늬 없는 순백자와 상감백자, 청화백자가 대표적이다. 상감기법으로 무늬를 낸 백자는 고려시대 상감백자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백자에 문양을 새기고 철분이 많이 함유된 붉은 색의 흙으로 메워서 구우며, 메운 부분의 무늬가 회흑색 문양으로 나타나게 된다.

 

조선시대의 상감 백자는 단단한 정도에 따라 연질 백자와 경질 백자로 나누어 진다. 연질 상감백자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지방 가마에서 많이 만들었고, 그릇의 모양이나 문양이 상당히 세련되었다. 경질 상감백자는 조선시대 관요가 있던 경기도 광주군에서 많이 만들어졌다. 상감백자의 문양은 연꽃덩굴무늬, 모란덩굴무늬 등이 주로 시문되었다. 백자에 상감기법으로 무늬를 그리는 것은 붓으로 그릇 표현에 무늬를 그리는 청화백자와 철화백자가 발전하게 됨에 따라 16세기가 되면서 쇠퇴하게 된다.

 

 



 

백자 연꽃넝쿨무늬 대접

白磁 象嵌 蓮唐草文 大?

조선 15세기/ 높이 7.6cm

국보 175호 /이홍근 기증

`

 

이 대접은 연질 백자의 계통을 이은 작품으로 조선시대 상감백자 중 가장 아름다운 예술품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시대 상감백자가 대개 유약이 거칠고 상감 솜씨도 미숙한데 비해, 이 대접은 마무리가 깔끔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잘 표현하였으며 무늬를 나타낸 수법도 섬세하다. 대접의 생김새는 중국 명나라 초기(14세기)의 대접과 매우 닮았지만 상감 기법이나 유의 특징은 대단히 고려적이어서 오히려 14세기의 고려 백자 상감으로 생각될 정도이다. 문양의 선은 예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풍기고, 경상도 지방의 가마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 백자 상감의 백미라 할 수 있다.

 




 

 

백자 상감 모란 나비무늬 편병

白磁 象嵌 牡丹 蝶文 扁甁

조선  朝鮮 15-16세기

 


 

조선시대의 상감백자는 질에 따라 연질 백자와 경질 백자의 두 종류로 나누어진다. 연질 상감백자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한 지방가마에서 많이 만들어졌고, 그릇의 모양이나 문양이 상당히 세련되었으며, 유색은 부드러운 우유빛을 띠고 표면에는 미세한 빙열이 생성되는 특징이 있다. 이 편병은 지방 가마의 제작품으로 추정된다. 앞뒤면은 각각 물레를 성형한 것을 접합하였고 굽과 입구는 별도로 만들어 붙이기 하였다 앞뒤면으로 모란줄기와 모란꽃 , 그리고 나비가 섬세하게 흑상감되었다. 전체적인 유색이 부드럽고 온화하며 살구빛이 은은히 감돌고 있어 차갑고 깔끔한 경질백자와는 또 다른 미감을 보여준다.

 

 

 청화백자 

 

 

‘청화 靑畵 백자’는 코발트가 주성분인 안료를 사용하여 푸른색 무늬를 그린 백자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대략 15세기 중반부터 청화 백자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당시 청화 안료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했기 때문에 값이 매우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워 백자에 청화안료로 그리는 일은 궁중에 소속된 전문화가가 맡았다. 따라서 조선 전기인 15-16세기의 청하 백자에는 우아한 품격을 갖춘 무늬들이 그려졌다. 17-18세기에는 여백을 살리면서 간결하게 그린 산수, 사군자 등의 무늬가 유행하였다. 19세기에는 청화백자가 더욱 대중화되어 새로운 그릇들이 제작되고 무늬도 다채로워졌다.

 






 

매화 대나무 항아리

白磁 靑畵 梅竹文 壺

조선 朝鮮 15-16세기

 



 

백자 매화 대나무 새무늬 항아리

白磁靑畵 梅鳥竹文 壺

조선 15~16세기 / 높이 16.5cm

국보 170호


 

이 항아리에는 도화서 화원의 솜씨가 돋보이는 한국적인무늬들이 담겨 있다. 연꽃 봉오리 모양 꼭지가 달린 뚜껑에도 대나무와 매화가 있다. 전면에 걸쳐 대나무, 매화, 새를 섬세하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인다. 중앙의 무늬는 청화안료의 색깔이 짙고 강한 반면, 뚜껑의 매화와 대나무, 아랫 부분의 잔잔한 국화, 주둥이 주변의 넝쿨 같은 무늬는 의도적으로 색을 옅게 함으로써, 그림의 입체감과 사실적인 효과를 높였다.

 




 

 

매화 대나무 새무늬 항아리

백자 靑畵 梅竹鳥文 호

조선 朝鮮 15~16세기

 

 

 


 

 

풀꽃무늬 항아리

白磁 靑畵 草花文 壺

조선 朝鮮 17~18 세기

 

 

넓은 공간을 남기면서 청초한 난초무늬를 간결하게 그리고 있다. 난초무늬는 대체로 실제 주변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것들?. 그 표현이 더하거나 모자람 없이 매우 담담하고 순박하여서 순백색의 백자 항아리아 어울림이 자연스럽다. 대체로 18세기 전반경에는 이와 같이 여백을 살리고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무늬들을 나타낸 백자들이 많았다.

 




 

 

풀꽃무늬 각병

白磁 靑畵 草花文 角甁

조선 朝鮮 17-18세기

이홍근 기증

 

 다양한 기법을 구사한 소품들

 

 

 



 

 

백자 매화무늬 병

白磁 陽刻靑畵彩 梅花文 甁

조선 朝鮮







 

       

난초무늬 필통

白磁 靑畵 蘭草文 筆筒

조선 朝鮮 19세기

박병래 기증관

 

                매화 대나무무늬 연적

白磁 靑畵 梅竹文 硯滴

조선 朝鮮 19세기

 



 

 

두 귀달린 잔

白磁 兩耳 盞

조선 朝鮮 15~16세기




 

 

모란무늬 필통

白磁 透刻靑畵 牡丹文 筆筒

조선 朝鮮 18-19세기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