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부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니라 부처님이 깨우친 진리를 배우는 종교이다.
중생들이 망상과 번뇌에 사로잡혀 어둠 속에서 헤맬 때 촛불을 켜고
환한 세상에서 진리를 따라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게 하는 종교이다.
불교는 연기법과 무아(無我) 사상이 그 핵심이다.
그런데 아직도 영혼이나, 참나(진아)를 찾으라고 헛소리를 하는 중(상가)들이 있다.
이런 얼치기 중들은 신도들의 무지를 이용하여 불교를 망치는 가짜 불교를 팔고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이래로 귀신, 천당, 지옥을 명쾌하게 사실로 증명한 그 어떤 자료도 없다.
있다면 오직 망상, 상상, 환상, 공상으로 지어낸 가짜 책만 있을 뿐이다.
불교는 지금, 현재를 잘 살게 하는 종교이지 전생과 내생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전생과 내생은 중국 도교와 한국 무속불교가 스며들어 나타난 결과이다.
눈과 마음이 온전해도 대상이 없으면 보지 못한다.
마음이 있어도 눈이 없으면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본다는 것은 대상과 눈과 마음 즉 대상과 심신의 연기현상(緣起現像)이다
장미꽃은 장미 줄기나 잎이나 대궁이나 뿌리에서 찾을 수 없다.
뿌리와 줄기와 대궁과 잎이 건강할 때
그리고 그 기능이 저대로 작동할 때 장미꽃이 피어난다.
햇볕과 흙, 수분과 바람, 자양분이
알맞게 골고루 갖추어져 있을 때 장미 줄기는 자라고
줄기가 건강할 때 장미꽃도 만날 수 있다. <잡아함경>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한다.
모든 변화는 끝없는 연기현상이다.
무아와 연기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무속불교, 귀신불교, 제사불교에 빠져 껍데기 인생을 산다.
이런 불교에 빠지면 오늘, 현재를 살지 못하고 과거와 미래에 얽매여 허무한 세상을 살게 된다.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