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란 무엇인가? _ 미술(美術) 과 예술(藝術)
『예술이 물든 편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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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예술과 예술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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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미술과 예술, 예술작품
............................ 미술과 예술, 같지는 않지요.
..................................정말 재미있는 말입니다. 미술과 예술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미술(美術)이라는 말을 네이버 사전에서는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는 예술이라고 했습니다. 그림, 조각, 건축, 공예, 서예 등 공간 예술 또는 조형 예술 등으로 불린다고 나와 있습니다. 예술(藝術)은 더 광의적인 의미로 기술이나 학술적인 부분을 포함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이라 했습니다. 예술이라는 것에는 아름다움의 온갖 종류가 다 포함되어 있나 봅니다. 아름다움이란 것은 앞서 누군가 이야기 했듯이 ‘가치’있는 ‘앎’이라고 했습니다.
예(藝)자는 풀(艹)과 심는다는 뜻을 지닌 예(埶)자와 명확하지는 않지만 존재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운(云)의 합성어 인 것을 보면 알아가는 가치, 알 수 있는 영역의 가치들, 새로운 생각 등의 미래를 위해 오늘을 준비하는 것이 예술의 기본 의미인 것 같습니다. 외국어로는 테크네(techn 그리스어), 아르스(ars 라틴어), 아트(art 영어), 쿤스트(Kunst 독일어), 아르(art 프) 등이 있는데 가꾸다, 경작하다 등과 숙련된 기술 활동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쓰고 있는 미술(美術)이란 용어는 1884년 <한성순보>에 처음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서화(書畵), 조각(石工), 공예(工藝) 등 분야별로 나누어 불러왔다고 합니다. 정부 공식 문서에는 1903년 농상공부령 박람회에 ‘미술품’이란 항목이 등장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미술이란 용어를 사용한 것이 100년을 조금 넘긴 것 같군요.
1911년 서화미술협회가 창설되면서 미술이란 단어가 상용화되었는데, 처음 사용하던 당시에는 회화가 아니라 공예 미술품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1918년에는 일본에서 서양 미술을 배운 고희동이 중심이 되어 ‘조선서화협회’를 결성했는데 이때에도 미술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걸 보면 당시에는 미술(美術)보다는 글씨가 포함된 서화(書畵)라는 단어가 보편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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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아트 앤 더마켓』의 홍보영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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