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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감투봉 천등산 석굴 폭포 원장선원점
▣ 2022. 11. 23. 수. 구름많고 흐림. 11~14℃. 미세 보통.
나홀로. 전주에서 승용차 왕복 (80km/유류₩14,000)
▣ 총거리 : 8.1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7.0km
▣ 총시간 : 5시간22분 (11:24~16:46)
- 중식 및 조망 등 62분 포함 (순산행 4시간20분)
▣ 주요지점
○ 원장선마을(운주면 장선리82-26)(동굴캠핑입구 건너)
- 골목(등산안내도)-임도끝左산길(다마8708)-Y삼거리左올
○ ☗병풍바위(右우회로프)-☗눈썹바위-전망암-슬랩상단-
- 송암전망대-지형도상▲535m봉(송암)-▲545m봉(돌탑)
○ ▲감투봉(투구봉/620m/다마8743)-전망암(감투봉조망)
- 지형도▲660m암봉(맨손발 오르다 포기,back 되내려와)
- 左우회-☗얹힌바위-☗양머리바위-암봉상단-
○ ▲천등산(707m/정상석/이정목/돌탑/기원석/다마8763)
- (중식)-삼거리(이정목/다마8768)左-☗발가락바위 전망암
- 명품송암 전망대-다마이정목 연속-
○ ♎석굴(기도처)-너덜지대(암괴류)-☗비석바위(右上)-
- ☗입석(선바위)-폭포-공사현장-대둔산로(도로접속)-
○ 원장교(괴목동천)-원장선버스정류장-원점회귀(산행종료)
▣ 산행후기
○ 대구에서 접근하기에는 다소 멀어 유예시켜 두었던 천등산,
전주 아들집에선 접근거리 40km 40분 걸리는 곳.
○ 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에 위치한 천등산(天燈山707m)은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대둔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을 자랑하며 숲이 어우러진 돔형 암릉의 산.
- 天燈의 유래, 후백제의 견훤이 천등산 기슭에 용계산성을
쌓고 적군과 싸우고 있을 때 대둔산의 용굴에 있는 용이
닭우는 소리를 내자 천등산의 신이 환한 빛을 내서 앞길을
밝혀 견훤이 승리했다. 이때부터 ‘하늘의 등’이라는 뜻으로
하늘 天자와 등잔 燈자를 쓴 것으로 전해진다.
○ 젊은 시절의 모험과 스릴에서 느끼는 짜릿함은 옛 이야기가
된가 보다. 이제는 마음조림과 두려움까지 스물스물 오르는
암릉암벽 맨손발 타기는 홀산이기에 더욱더 자제하게 된다.
- 따라서 사전 확인, 릿지산행의 경우 홀산감행은 고려할 것.
▣ 실제산행 기록트랙 GPS파일
▲참고지도와 ▼실제산행 기록지도 및 기록통계(거리는 도상거리)
원장선마을 버스정류장 근거 동굴캠핑장입구 건너편의 골목으로 뒷산을 바라보면서 산행 출발.
골목 우측벽에 붙은 안내도. 2코스로 올라가 3코스로 내려온다. 소요시간보다 더 많이 걸린다.
▲기도터갈림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본격 급경사 암릉을 만난다. 병풍바위는 우측으로 우회상등▼
오름길 좌측의 눈썹바위
전망바위에서 조망
슬랩에 로프가 없다. 릿지엣지 밑창이라 미끄러지지 않으니 그냥 기어 오른다.
슬랩상단에 오르니 다시 앞을 가로 막지만 좌측으로 바위간의 틈새를 비집고 오르면 또다시 앞을 가리지만 우측 계단(?)으로.
▲연속된 암벽을 타고 기어올라 ▼지형도상 535봉 명품송앞에 다다르니 온 몸에 땀이다. 용을 쓰고 아찔한 우려와 함께.
주변 곳곳이 명풍송과 어우러진 바위들 그리고 전망터다. 우려스럽지만 않다면 절경 관광이 따로 없다.
▲오를수록 또다시 암릉코스. 올라서니 가야할 감투봉과 천등산 조망▼
▲돌탑이 있는 545m봉. ▼660봉을 넘어 뒤편 천등산으로 가려면 여기서 아래로 릿지하강해야 한다.
▼로프잡고 내렸다 다시 암장암벽 옆으로 로프잡고 우회한다▼.
▲바위 위가 감투봉 또는 투구봉 정상이나 아무런 표식이 없다. 건너편 암벽 조망▼
전망바위에 올라 가야할 660봉과 그 너머 천등산 조망
돌탑 뒤로 절벽같은 직벽을 내렸다가 660암봉을 올라야하는 데 주변의 덜 위험한 곳을 살핀다.
▲내림벽 우측은 틈이 없고 ▼좌측에 chimney가 보여 비집고 내려올 수 있었지만
▲또다시 바로 앞에 놓인 660m암봉을 어이할꼬? 일단 우측 옆으로 틈새를 파고 오르지만 이내 막혀 도로 내려와
좌측 아래로 우회해서 올라 상단부로 올라 앞의 천등산을 올려다 보고
▲전망암에서 투구봉, 감투봉을 되돌아본다. 저 곳을 내 어이 내려왔을꼬▼
▲660봉 명품송을 감상하고 ▼또다시 천등산을 향해 오르고 또 오른다. 로프가 있는 곳은 생명줄과 같이 반갑다.
거의 다 오른가 싶더니만 아직 타고 오르고 기어야 할 암릉길이 저만치 놓여있지만 주변 조망이 많은 위로를 준다.
▲얹힌바위와 ▼양머리바위
드디어 천등산. 등잔 등자가 아니라 오를 등자가 아닌가. 하늘로 오르듯 힘겨운 오름길
멀리 대둔산 조망. 북대둔 남천등이지만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크게 뜨지 못했던 천등산.
안내도에 원장선에서 정상까지 2시간30분 소요하고 적혔지만 실제 3시간 5분으로 35분이나 더 걸렸다.
천등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좌측으로 진행하면 삼거리에서 직진은 평촌마을로 가고 나는 좌측으로 내린다.
멋진 바위 전망터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바로 옆의 발가락바위 관찰.
▲전망암의 발가락바위을 보고 더 내려오면 또다시 멋진 송암 전망대▼. 홀산의 잇점은 전경을 마음껏 감상.
석굴 기도처. 석굴 속에 모셔진 산앙대신. 불상이 아님에 자칫 삿됨으로 흐르지 않을까.
암괴류 너덜지대를 지나고. 이 주변에 바위들이 많으니 석굴에서부터 하산길은 바위바닥돌로 계단이나 돌길이 조성.
▲우측 위로 비석바위를 보고 내리면 계곡길 복판에 입석(선바위)▼
석굴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폭포 상단
▲수량이 적어 폭포답지 않지만 거대한 와폭이다. ▼그 아래 넓은 공터도 기도처인가 보다. 미완성 탑앞에 제물이 놓여있다.
댐공사현장. 댐이 완성되면 하산길도 변경될 것이고. 공사장을 빠져나오면 괴목동천을 건너 대둔산로 도로에 접속. 길따라.
원장교 다리를 건너 원장선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출발지인 황골유원지입구. 원점회귀로 산행종료.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