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교회당
24, 10, 03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강구항에는
영덕대게가 유명해서 많이 찾아가지만
더 귀한 강구교회당이 있다.
1910년 4월에 설립되어 114년된 강구교회는
구시가지에 있다가 10여년 전
현재 위치인 오십천변으로 이전했다.
2천 평의 대지는 주차장으로 넉넉해
텃밭에는 채소를 재배할 만큼 넓어 보였다.
지하 1층 지상 2층 예배당에는 본당과
개인기도실 외에도 노인들의 쉼터와
아이들의 예배실 등 공간 배치가 참 잘 되어
성도들의 교회 사랑 흔적들이 느껴졌다.
본당이나 식당 등 공간이 여유있어
지역 교회 연합집회 장소로 많이 이용된다고.
1977년 영덕에서 1년간 직장생활할 때부터
교제해온 믿음의 사람 김찬식 장로가 안내해 주었다.
첫댓글 장로님 덕분에 전국 방방곡곡 구경 안 해본 예배당이 없을 정도네요.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여긴 예배당이 주변 경관도 좋을 뿐더러 크고 넓어 젊은 사람만 많다면 쓰임새가 많겠어요. 우리 교회처럼 '우리동네 페스티벌' 같은 행사를 하면 멋진 놀이공원이 만들어지겠네요.주차장 걱정 없는 것이 제일 부럽습니다. 저 넓은 예배당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자로 차고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건물도 아름답고
예배드리는 성도들도 가득 채워지고
지역 사회를 위해 섬기는 일로
그래서 예수 향기 가득한 교회로 소문나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청년시절 영덕 시찰회 청년연합회 활동할 때 몇번 가본 교회입니다.
물론 옛날 건물이던 시절이지요.
영덕 시찰회에서는 지금도 영덕읍 교회와 함께 시골에서는 규모가 있는 교회이지요.
까마귀도 고향까마귀가 반갑다는데
장로님 덕분에 강구를 다 보게됩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꾸벅
1997년도 처음 우리 조직의
지역 책임자로 발령 받아 갈 때는
좀 한심한 생각도 없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왕래하기에는 울진과 영덕이
가장 불편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산과 바다가 있어 얼마나 지내기 좋던지요,
그리고 사람들 음성이 지나치게 커서
회의만 하면 그냥 싸우는 줄 알았습니다
나도 경상도 출신이지만 이해가 안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지내고 보니까 얼마나 다정한 사람들이던지
그래서 30년 가까운 세월, 교제를 이어갑니다.
장로님, 한참을 머물다가 갑니다. 믿음, 소망, 사랑, 오늘은 청량리 밥퍄에 다녀오며 교회가 할일이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도 해봅니다.
늘 예수 사랑 나누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참 귀합니다.
장로님의 섬김을 따라가는 성도들이 더 많아지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