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교인들이 함께 건축한
양평 문호교회당
1905년 가을, 문호리(무내미는 옛 지명)에
곽안련(Charles Allen Clark) 선교사와
양평 상심리교회의 차상진, 김영호 등이 와서
전도하여 이장수, 김영수, 유기량 등이
믿게 된 것이 문호교회 역사의 시작이다.
1906년 여섯 칸의 예배당을 건축하고
1911년에는 183명이 모여 예배드릴 만큼 성장했다.
그러나 6.25 전쟁 때 예배당이 전소해
성도들과 마을 주민들이
무내미 강가에서 돌을 나르고
강 건너 흙을 배로 실어와
한돌 한돌 쌓은 예배당이라고 예배당 이름도
"한돌성전"이라고 했다는 미담이 전해온다.
'교회 일을 마을 일'처럼 주민들이 사랑하는 교회,
예전 우리 인심은 그렇게 넉넉했다.
주변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큰 예배당이 아니라
마을을 따스하게 품어주는 교회당,
비록 작은 예배당이지만
바로 옆에 우뚝선 요즘 현대식 예배당보다
더 애착이 가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이웃에 자랑스러운 한국인 강영우 박사의 생가가 있고,
황순원의 소나기마을과 청란교회도 가볼만한 곳이다.
(24, 11, 05)
첫댓글 어느뜻 첫음예수님을 믿기위하여
예배당은 시골허럼한 예배당~~
지금은 차츰 차춤 사라져가네요
여가저기 장로님 사진을로 추억으로만 보게됩니다
웬지 마음이쨍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종소리 들리지요?
우리들의 마음 속에는 매일 새벽마다
새벽종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종소리에 오늘도 꿈을 먹고 삽니다
제 마음에도 새벽마다 새벽 종소리가 들려오기를 소망합니다. 장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