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안녕하십니까..^^
상록수 입니다..
제 처가 10월 30일날 귀국했으니 벌써 사흘이 지났네요.
어떻게 사흘을 보냈는지 모를정도로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제 처가 도착하면 돌아가신 아버님께 인사를 드릴려고 추석에도 다녀오지 못했는데 어제야 비로서
아버님께 며느리 인사를 시켰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꼭 일년전 아버님 묘지앞에서 장가좀 보내달라고 안으로 기도했었는데 그 소원을
들어주신것 같아서 이번에는 맛있는것도 많이 챙겨서 다녀왔답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경험또한 같겠지만 처가 입국할때 달랑 옷가방 하나만 들고입국했더군요.
해서 가을옷도 준비하고 생필품도 준비하고, 암튼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필요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아직도 필요한게 뭐가 그리 많은지 머리가 아플지경이랍니다.
하지만 싫지않은 시간들입니다.
새로 들여놓은 가구들도 이젠 제법 익숙해졌고 모든게 제 자리로 돌아온듯 지금은 참으로 행복하고
편안합니다.
한사람이 이렇듯 많은걸 변화시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물론 제 처도 의사소통엔 어려움이 있지만 잘 적응하고 음식(특히 김치)도 잘 먹고 그저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합니다..^^
해서 요즘은 우리 봉사회도 잊어버렸는지 이제야 안부를 전합니다.
지금은 옆에서 한글을 배운다고 끙끙 씨름을 하고있네요..
ㅋㅋㅋ 귀여운것..
선배님들도 아시곘지만 참 좋네요..
앞으로 베트남 결혼을 준비하시는분이나 생각을 하고 계신분이라면 띨띨한 청춘이라고 흉보실지
모르지만 암튼 요즘은 정말 살맜나는 시간들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쁨과 행복은 충분히 공유해도 좋을듯 싶어 하는 말이니 넘 탓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처음엔 어떻게 적응할지 골치가 아프도록 고심했지만 맞닥트리니까 다 적응하게 되더군요.
그런염려라면 붇들어 매놓으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참, 함께 입국한 옹달샘님은 얼마나 깨소금이 쏱아지는지 연락도 없는지...
바쁘더라도 잠시 들르셔서 행복좀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9일날 정모를 하신다고 했는데 전 이번에도 참석이 좀 그렇네요.
아무래도 제가 참석하게되면 많은분들께 민폐를 끼칠것같아 그저 참고 후일담과 사진이나 보렵니다.
그러니 방잠님 및 회원님들 저 참석못했다고 강퇴시키지 말고 그저 이렇게 글이나 올릴수 있도록
특별회원으로 남을수 있도록 배려바랍니다..
앞으로 며칠동안은 바쁠듯 싶네요.
며칠후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예쁜사랑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첫댓글 상록수님 엔돌핀이 팍팍!! 추카추카!!
상록수 역에 갈것 입니다... 한잔 얻어 먹으레.... 까페주인장..... 옹달샘님도 와 야죠...
방장님이 상록수에오실때 저한테필히 연락주시고.... 상록수님은 많이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려요..행복만땅이루세요~ ^---------------^
축하드려요 만이만이 행복 하셔요
상록수님 서류받으러 가야되는데 전화번호를 잘못적었나봐요,,,, 전화한번주세요
행복하십시오..
축하드려요..저도 고잔동에 살고 있는데 좋은 소식이 있으려나...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축카합니다.요즘 통정신이없네요. 바빠서요..술먹으러가야죠.
방장님 상록수역에 오시면 하루전에 필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옹달샘님 이석우님 그리고 고잔동에 사시는 명탐정님등 한번뵙고 술이라도 한잔하죠.^^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힘좀쓸랍니다...모두 행복하세요.
안녕하세요...혹시라도 얼굴이라도 뵐수 있을까 해서 핸폰 번호 남겨드립니다..011-908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