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불교탄압과 민중에 의한 밀교의 전승
우리불교가 이조 오백년 동안 엄청난 억압 받으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아 오늘날 까지 명맥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민중들의 밀교 신앙의 힘에 의해서 이다.
(밀교=금강선=다라니-진언-총지)
조선이 개국하면서
강성 유교를 국가 이념으로 채택하고 불교를 억압하게 되는데
그 당시의 모든 불교종단을 교종과 선종 두개로 통폐합하면서
밀교 종단은 완전히 말살해 씨를 말려버렸다.
어떤 불교 종단이라 하더라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근간으로 하는 것은 똑같은데
교종과 선종은 일부라도 남겨두고
밀교 종단 만 완전히 말살해 버렸을까?
그 이유는 불교가 세력화되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국가를 통치하는 절대 권력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이유로도
종교가 백성이 의지하는 구심점이 되고
세력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불교는 팔만사천의 방대한 부처님 말씀이 있지만
밀교부 경전을 빼고 나면
민중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복에 대한 방편이나
갖가지 길흉사에 대한 방편,
위기에 처한 중생을 위로 할 만한 방편이 많지 않다.
그래서 조선은
민중을 위한 방편이 빈약한 교종, 선종사찰은
민중이 많이 모이지 않으므로 세력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이유로
교종, 선종으로 통합하고
밀교는 완전히 말살해버렸으며
결국 불교는 급속히 쇠락해갔다.
민중을 위한 방편들에 대하여 살펴보면
홍수가 나거나
가뭄이 들거나
질병이 돌거나
시험을 치거나
사업을 하거나
굶주림에 허덕일 때
자식을 낳고 싶은데
가난해서 돈을 벌고 싶은데
죽어가는 이를 살리고자 하거나...
등등의 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하면
절에 가서 불공도 드리고 스님을 친견하고 조언을 구하게 된다.
이때
선종의 사찰에 가서 스님께 사정 이야기를 하면
마음을 비워라.
마음을 깨쳐야 합니다.
화두를 들고 용맹정진 해 보세요~ ???
교종의 사찰에 가서 스님께 사정 이야기를 하면
탐욕을 버려라,
악업을 짖지 말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육바라밀을 행해서 복을 지어보세요~~~~ ??
이런 법문이나 방편이 위기에 처한 민중들에게 희망이 되고 위로가 될까?
사실 교종사찰에서는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에서 발생하는
갖가지 길흉사나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위해 제시할수있는 방편들이 많지 않다.
선종사찰에서는 민중을 위한 불공의식이나 방편이 거의 없다.
그런데
민중을 위한 다양한 방편을 갖추고 있는
밀교 종단의 사찰에 가서 스님께 사정 이야기를 하면
답변은 확연히 달라진다.
부처님께서 경전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천수경의 15가지 공덕을 설명해주면서
신묘장구 대다라니 기도를 죽기 살기로 한번 해보시요~~
그러면 위급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요~~~
경전에 쓰여있는 부처님 설법을 근거로 방편을 제시하니
되든 안 되든
위급한 처지에 놓인 중생에게 얼마나 큰 위안이 되고
의지가 되고 희망이 되겠는가.
우리가 절에서 행하는
갖가지 기도
불공
사시불공
천도재....모든 기도의식의 방편들은 모두 밀교의식이다.
이런 밀교의 특성으로 해서
백성들이 희망을 가지게 되고, 의지하고~
이런연유로
밀교 사찰은 민중이 모이고,
밀교사찰은 민중의 구심점이 되고
강력한 세력화될 요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밀교종단은 철저하게 말살하게 된다.
불교를 억압하고 밀교를 말살하면서도
은밀하게 밀교를 신봉하는 왕과 사대부들도 많았다.
왜냐하면
유교를 국가 통치이념으로 채택하였지만
유교에도 치명적인 결점이 있었다.
그것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
윤리 도덕적인 면에서는 좋으나
질병이 돌고, 가뭄이 들고, 홍수가 나서 난리가 나고~...
이런 문제에 봉착했을 때 유교 교리로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
그래서 왕들은
비밀리에 밀교 스님들을 궁으로 청해
기우제도 지내고, 천도재도 지내고, 불공을 드리고~~ 이런저런 기도를 행했다.
이것이 밀교가 가진 힘이다.
이렇게 밀교가 말살을 당해도
밀교가 민중들에게 깊이 뿌리내리게 된 또 다른 이유는
우리민족은 신명나고 역동적인 민족이다.
우리나라는 바다와 산악 환경과 사계절이 뚜렸해서,
다양한 환경에 맞춰 생존하려다 보니
성격도 급하고 부지런해야 되고 다혈질이다.
밀교(다라니. 금강선)는
이런 기질이 잘 부합될 만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다라니 할 때 보면 천천히 염송하라고 해도
뭐가 그리 급한지 막 날라간다~
실컷 내지르다 보면 속이 후련하다....
근데 진득하니 앉아서 이 뭐꼬~ 는 답답해서 못한다.
느긋하게 걸으며... 알아차리기 --- 이건 더 힘들다. 성질이 급해서...
우리의 기질 때문이다.
밀교가 우리의 기질에 잘 맞다 보니
누가 안 가르쳐도 다들 알아서 다라니를 한다.
이런연유들로
이조 500년의 억압을 받고도
민중의 밀교신앙에 의해 불교가 전승되어왔으며 지금까지도
밀교(밀교=다라니=금강선)가 민중들의 가슴에 자리 잡고 있다.
성불은쉽다 금강염불 수행강좌 (무료)
성불은쉽다 금강염불 종이책 (법보시 무료)
금강염불 치유 수련법회(매주 월요일12시30~3시30)
e북 전자책 구독(무료)
* 성불은쉽다 금강염불(pdf/epub)
* 허공장보살경 아미타경(epub)
* 지장경 경전과 기도법문(epub)
* 영가기도 사후세계(epub)
리디북스. 교보. 알라딘. 예스24.....에서 무료구독
금강염불수행자모임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허공장보살 마하살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