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s 스물두번째 이야기..
- 이것은 단지 내가 경험하고 성장해 온 이야기이며, 내가 느꼈던 감정과 느낌일 뿐이며..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꺼낸 하나의 이야기 이며,
무수히 많은 측면들 중 하나의 측면에 대한 것일 뿐임을 밝힌다. -
그들이 나를 찾아와주었던 건..
그저 단순히 그러했던 것이 아니다..
나는.. 어릴 때, 다들 그러하겠지만
나 역시도 너무나도 사랑이 고픈 아이였고
누군가에게 엄마에게.. 너무나도 사랑받고 싶은 아이였으며..
누군가의.. 그러니까 따스한 엄마의 품이..
무척이나 그립고 그리운 아이였다..
왜냐하면..
그러한 것들을.. 받고 있지 못하다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 때.. 라고 하는 것은,
지금보다 어린 시절을 말하는 것으로..
대게 중2 즈음.. 내가 깨어나기 시작하고난 이후를 말한다.
왜냐하면.. 그 전의 더 어린 시절은..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 빼고는, 잘 기억도 못할 뿐더러..
대체 그 시절에 그 시기에..
내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던 건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저 내가 기억하고 아는 것은..
내가 중2 즈음부터.. 깨어나기 시작했으며..
'나'를 자각하기 시작했다는 것.. 뿐..
나의 어린 시절은..
그저 멈춰있었다. 고 말하는 것이 나으리라..
분명, 나는.. 그 시절과 시기들을 지나왔겠지만..
진정 '나'..는 그 시점에 멈추어 버려..
그곳에 멈춰 있었던게 아닐까..
때가 되기를..
준비가 되기를..
약속한 시간이 되기를..
.
.
그렇다.. 나는 깨어나기 시작했고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은..
내가 깨어날 수 있도록 나를.. 이끌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어느순간부터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으며..
그 에너지는, 아이에게 넘쳐흘러..
때로는 그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들도 있었다..
아이는.. 모든 것들을 느끼기 시작했고
세상의 모든 아픔과 슬픔이.. 그 아이에게로 와서
곧장 그 아이의 것이 된 것만 같았다..
아이는.. 자신을 속이는 에너지들을 당최 이해할 수가 없었으며..
그녀의 엄마가 가진 에너지와.. 엄청나게 부딪히게 된다..
아이는.. 그렇게 엄마가 가진 에너지와 부딪히며..
자신 안에 있는 것을 마치 다 토해내기라도 하다는 듯이..
울부짖고 또 울부짖었다..
그것은..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했다..
그 아이에게 있어서는 말이다..
아이는.. 언제나 홀로 울다 지쳐 잠이 들곤 했다..
모든 것들을 다 토해내고는..
홀로..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다..
그 아이에게.. 찾아와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홀로.. 눈을 뜨면
마치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간 듯이..
엉망이 되어버렸지만
(실은.. 엉망이라고 할것 까지 없었다..
그녀의 마음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에..)
고요하디 고요한 적막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묻고는 했다..
대체 진정 나는 누구이며..
대체 이곳은 어디이고..
나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란 말인가..
물론.. 대답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얼마나 수많은 날들을..
홀로 울다 지쳐 잠들었던가..
훗날.. 아이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왜 그러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로인해
아이에게 찾아온 눈부신 깨달음을..
알고.. 이해하며 느낄 수 있었지만 말이다..
아이가 했던 경험들이..
깨어나기 위해 준비된 것들이였으며..
얼마나 귀하고 귀한 것이란 걸..
너무나도 잘 알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감사하고 감사할 수 있는 것이다..
그토록 아프고 아팠던 순간들에..
언제나 황홀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공존했던..
그 순간들에..
이 모든 것들은 사랑이라고..
노래하는 것을 언제나 듣고 있었다고..
이제는.. 함께.. 노래하고 있다고..♡
많은 이들에게..
모든 이들이..
깨어날 수 있기를..
닿을 수 있기를..
간절한 소망을 담아..♡
이 모든 것들은..
언제나 사랑.. 이라고..
아.. 이 모든 것들은.. 사랑 이어라..♡
by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