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 보니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였습니다.
오래 전에 성령 체험을 하고 은사 사역도 했지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은사 사역자 학교에 참석했습니다.
참석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말씀과 기도 즉 성령 사역은 필연적 과정이었습니다.
먼 거리를 올라가면서 마음 속에 바램이 있었습니다.
성령충만과 기름부음을 받고 기도도 많이 받고
축사도 받으면서 내 자신을 깨끗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른 방향으로 이끄셨습니다.
사실 기도는 많이 받지 못했고 축사도 못 받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작은 일을 섬기도록 이끄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강의 시간을 통해 말씀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시간이 그렇게 행복했고 마음에 자유가 왔습니다.
"이런 것이 샬롬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안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음과 몸이 뜨거워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시간 시간 말씀을 들으며 바닷물과 같은 충만함을 느꼈습니다.
말씀의 은혜가 커서 기도와 축사를 받지 못해도 만족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무엇보다 말씀의 은혜가 소중한 것 같습니다.
말씀 안에 축사와 기름부음 그리고 치유가 다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지내다보니 계속 아프던 곳에 아픔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말씀의 은혜를 받는 중에 치유도 일어난 것 같습니다.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치유를 경험합니다.
그래서 말씀만 하시기를 구했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모님의 예언을 통해 이 모든 일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먼저 은혜가 필요하며 은혜 안에서 은사가 회복될 것이라는....
가까운 거리라면 매달 참석하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하지만 꽤나 거리가 먼 곳에 있어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은사 사역자 학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함께 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목사님, 전도사님, 사모님, 그리고 청년들이 함께 하니 좋았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고 더 큰 은혜 안에 머물다 다시 만나요.
권광안 목사님과 이승진 사모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이른 시간에 또 뵙기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