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시풍속 중 음력 정월 초순경을 전후하여 집안의 신들이 천상으로 올라가 비어 있는 기간.
내용
대한(大寒) 후 5일에서 입춘(立春) 전 3일 사이로 보통 일주일이 된다. 이 기간에는 이사나 집수리 등 여러 가지 금지된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 기간은 이른바 신구세관(新舊歲官)이 교대하는 과도기간으로 지상의 모든 신격(神格)이 천상에 올라가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아 내려오기까지의 공백기간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지상에 신령이 없는 것으로 관념되고 있다. 그러기에 이 기간에는 이사나 집수리를 비롯한 평소에 금기되었던 일들을 하여도 아무런 탈이 없다고 한다.
이 기간에 하는 일은 이사를 비롯하여 부엌·문·변소, 외양간고치기, 집 중창(집의 일부분을 고침)·울타리 안에서의 흙파는 일, 울타리 돌담고침, 나무베기, 묘소 수축 등 다양하다. 만일 아무 때나 이러한 일을 하면 동티가 나서 화를 입는다 한다.
신구간은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마음놓고 하는 기간인데, 근래 도시지역에서는 이사하는 일이 강조되어 주로 이사하는 기간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래서 셋방살이하는 사람들은 이 기간에 일제히 이사를 하므로 거리마다 가고 오는 이삿짐을 많이 보게 된다.
참고문헌
韓國民俗綜合調査報告書-濟州道篇-(文化財管理局, 1974)
첫댓글 네,,, 화이팅!!!
잘 배우고 갑니다
아 신구간이 이런뜻이 담겨 있었군요! 제주도에 관해 하나 하나 배워 나갑니다~
그래서 신구간 입주가능 이란 매물이 많군요.감사 합니다.
그래서 신구간 입주가능 이란 매물이 많군요.감사 합니다.
흠,,
잘 배우고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의미였네여~ㅎ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ㅜㅜ..집구하고싶네요
처음들었어요.. 제주도에서 살려면 제주도 문화도 배워야겠어요. 많이 다르네요.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
감사합니더
감사합니다.
신구간에 우선가져가야 하는 살림은 화릿불. 체. 푸는체. 솟단지
이 것만 먼져 가져가고 나머지는 신구간이 지나서 가져가도 무방하다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사짐 챙긴후엔 빗질을 안하는 풍습도...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