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내다 보면 참 많은 산들이 있다. 원수산, 전월산, 괴화산, 멀리 계룡산 등이 잘 조망된다.
그 중에서도 정남쪽으로 솟아 있는 꼭 우산같이 생긴 산이 우산봉(573m)이고 제법 높다.
아주 오래전 2005년 12월 갑하산에서 우산봉을 거쳐서 산행을 해 보았지만 아내는 올라보지 못했다.
*갑하산-우산봉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7770navy/AkFP/144?svc=cafeapi
오늘은 우산봉을 올라보기로 하고 24층 아이들에게 어린이날 격려를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유성
반석역에서 내렸다.
♬ 반석역-반석아파트 6단지-우산봉-송곡1리-송곡2리- 송이가 픽업 귀가 ♬
10:58 반석역에서 내려 우산봉 들머리(여러곳이 있다.)로 들어선다.
11:16 우산봉 2.7km.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다. 가는 곳 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다.
우산봉 유래가 참 재미있다.
11:51 오르는 길은 험하지만 숲으로 그늘이 지고 참 아름답다.
12:37 정상을 오르기 직전에는 암반지대로 조망이 참 좋다.
12:40 우산봉 직전 이정표
12:41 우산봉 573m
6년전 올랐을 때는 막대기만 세워 있었는데 주변 정리를 잘 하였다. 사람들이 무척 많이 오른다.
아내와 기념사진을 남기고.
멀리 계룡산 천황봉과 그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송곡리로 내려오는 길 바위위에서 계룡산 자락을 바라보며 점심을 맛있게 들었다.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송곡리쪽으로 내려왔다.
14:05 송곡리로 내려오니 입구에 안내판이 있다.
송곡1리에서는 요즈음은 아침 저녁 두차례만 시내버스가 온다고 한다.
송곡2리 명주원 앞까지 가서 송이 차를 불러서 귀가 하였다.
맑고 좋은 날 오랫만에 오르막 등산을 아내와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