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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 바이러스 예방법은?최근 소아청소년과에는 토하고 설사를 해서 오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대개 갑자기 증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들이 체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아이들의 상당수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현재 노로바이러스가 급증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고 주의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노로 바이러스 장염 바로 알기노로 바이러스 장염은 ‘노로’라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장염인데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특별한 예방법이 없어서 최근에 점점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 병에 걸리는 잠복기는 12~48시간 정도인데 평균 24시간 정도입니다.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고 오염된 음식에 의해서도 걸릴 수 있으므로 겨울 식중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구역질을 하고 구토를 하고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고 열도 날 수 있습니다. 토하지 않고 설사만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은 24~60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특히 아이들과 노약자들은 면역이 약해서 병이 심하게 걸린 경우 탈수가 문제될 수 있므로 더 주의하여야 합니다. 치료의학적으로는 PCR이라 부르는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나 ELISA라 부르는 효소면역법으로 노로 바이러스를 정밀 진단하는 방법은 있지만 대개의 경우 진단을 붙인다고 치료의 방법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동네 소아과에서 대증요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바이러스질환이므로 특별한 치료약은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심하지 않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열이 심하거나 아파하면 해열진통제를 먹이고, 탈수가 심한 경우는 경구 전해질용액을 먹이고, 구토가 심해서 먹지 못하는 아이가 탈수가 심한 경우는 입원해서 수액을 맞히기도 합니다. 전염 경로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최근 가장 흔한 장염중에 하나인데 노로 바이러스는 일반 장염처럼 분변에 의한 감염이 많지만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에 의해서 식중독처럼 감염 되기도 합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식중독과는 달리 이 병은 연중 발생하지만 추운 겨울에 더 활발하게 번삭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아이가 노로 바이러스에 걸렸다면증상은 3일 정도면 호전되지만 전염성은 보통 증상이 시작된 후 5-7일 정도 지속되지만 1/4정도는 3주정도까지 지속되므로 증상이 있는 아이들을 격리하는 것만으로는 이 병을 예방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아이들의 경우는 노로바이러스에 걸렸어도 증상이 없이 전염을 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환경에서는 쉽게 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전염을 줄이기 위해서 증상이 있는 동안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 유치원은 쉬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이 나와서 질병이 현저하게 줄은 로타장염과는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예방접종약이 없습니다. 가능하면 평소처럼 먹이세요!토하는 것이 심하지 않는 경우는 일단 그대로 먹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토가 심한 경우는 원래 먹던 음식을 부드럽게 해서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굶긴다는 생각보다는 먹일 수 있는 만큼이라도 소량씩 자주 먹인다가 답입니다. 구토가 더 심한 경우는 전해질 용액을 조금씩 자주 먹이게 됩니다. 구토가 멎으면 바로 원래 먹던 음식을 먹입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 심하지 않으면 원래 먹던 음식을 그대로 먹이십시오. 만일 설사가 아주 심한 경우 전해질 용액을 먹이면서 탈수된 것을 보충해줍니다. 늦어도 8시간 이내에 원래 먹던 음식을 다시 먹이는 것이 중요한데 기름기 많고 너무 차고 너무 단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와 우유도 먹이는 것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흰죽만 몇일 내리 먹이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기운이 없어서 더 치료가 힘들게 됩니다. 노로 바이러스, 이렇게 예방하세요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에 의해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굴을 포함해서 조개를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히지 않은 생선을 먹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잘 씻어서 먹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추워도 잘 자라므로 냉장고에 보관한 과일과 채소도 먹기 전에 다시 잘 씻고 먹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장염은 특정한 음식이나 약을 먹는다고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효과가 있다고 말해지는 이런 저런 음식들을 만들어 먹이려고 노력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예방을 위한 조리법노로바이러스는 70도에서 5분이면 죽고 100도에서는 1분이면 죽기 때문에 이 정도 이상으로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한 예방입니다. 우물물을 먹는 경우는 반드시 물을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걸릴 수 있는데 특히 부모가 걸린 경우 부모가 만든 음식을 통해서 아이들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손을 철저하게 씻은 후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은 반드시 뜨거운 비눗물로 20초 이상 손목까지 손가락 사이 사이와 손등까지 충분하게 씻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같은 행주로 손을 닦는 것보다는 1회용 종이 타월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식탁, 식기, 도마등을 통해서도 전염이 될 수 있으므로 열탕 소독을 하면 전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주방용 세제를 사용한 후 뜨거운 물로 씻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확실하게 살균하기 위해서는 흔히 락스라 불리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희색해서 소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기 도마 아이들 장난감등은 차아염소산나트륨 200mg/L 용액으로 소독을 하고, 바닥청소는 1000mg/L용액을 사용하고, 토한 것을 청소할 때는 5000mg/L용액을 사용하십시오. 4%이상 차아염소산나트륨인 경우는 1000mg/L 용액을 만들려면 락스 25cc에 물을 타서 1L를 만들면 되고, 5%이상 차아염소산나트륨인 경우는 1000mg/L 용액을 만들려면 락스 20cc에 물을 타서 1L를 만들면 됩니다. 참고로 수돗물에도 염소가 포함되어 있지만 그 정도 농도의 염소로는 노로바이러스를 불활성화 시킬 수가 없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평소에 아이 손 잘 씻고 아이를 돌보는 사람도 손을 잘 씻는 것이 노로바이러스 예방의 1번입니다. 단체생활에서의 노로바이러스 예방손씻기를 생활화 해야 합니다. 특히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바로 손을 씻게 하십시오. 그리고 씻은 손을 닦을 때는 반드시 본인의 수건만 사용하게 하거나 일회용 종이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건보다는 일회용 종이 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때는 증상이 있는 동안은 가능하다면 등원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치못해서 등원을 하는 경우는 다른 아이와 분리해서 돌보고 돌보는 사람도 반드시 손을 자주 씻고 다른 아이를 보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저귀를 갈아주거나 토한 것을 치운 후에는 철저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손이나 입이 닿는 장난감과 식기와 식탁과 바닥의 소독을 철저히 하십시오. 장난감과 식기와 식탁은 차아염소산나트륨 200mg/L 농도의 용액으로 소독하고, 바닥청소와 화장실 청소는 1000mg/L의 농도를 사용하고, 토하거나 설사한 것을 치운 바닥은 5000mg/L 농도의 용액으로 소독하십시오. 예방접종으로 로타바이러스가 거의 사라진 요즘은 노로바이러스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평소의 개인 위생을 철저하게 하여 감염을 줄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또하나 알아두실 것은 한번 걸렸던 아이들도 노로바이러스장염에 또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걸린 후 생기는 면역효과는 불과 14주 정도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수정일 : 2013.01.25] [네이버 지식백과] 노로 바이러스 예방법은? (아는 만큼 쉬워지는 육아 이야기, 하정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