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즐겁다...
같이 하는 우리의 행동은 정겹다..
때론 그것이 불편할수도 있고 화가날떄도 있지만
친구라는 이름으로 용서도 된다..
어제는 울컥했다..
친구와 통화하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친구라는 것이 동창회라는것이 감정에 휩쓸려
결정되는 것이라는것에 맘음이 아프다..
우리는 늘 초심을 이야기한다..
처음에 동창회를 오게된 그느낌..
친구들이 보고싶어서
부산에서 오고..
서울에서 오고..
그멀리 순천에서..여수에서도 온다..
그건 아마도 내 마음이 친구들에게 향해서 그럴것이다..
몇년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그룹이 생기면서
동창회에서 각자의 모임으로 뭉쳐지는 모습이 보이곤한다
그 모임이 한방에서 써야하고
그모임들끼리 몰려다니면서 새로운 친구들이 발디딜틈을 주지않는다
그렇치 않다고는 하지만..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마음이 안쓰럽고 안타깝다..
그러는 친구들은 모른다..
정말그러는지
한발짝 물러나서 바라보면..그러는것같다..
동창회를 안나오는 그마음이 불편해서라는 이유는
아무래도 납득이 갈것 같으면서도 못내 서운한 마음이 가득하다..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운영하는 운영진에게도 나름의 고충이 있을터..
멀리오는 친구들이 불편해하는 마음은 잘 모를 것이고
그것은 운영진과 대화하면서 건의하면 될듯하다..
내 친구가 멀리서 왔으니..
함꼐하는 친구로 동창으로 불편함은 없는지
물어볼수도 있고
멀리와서 그 불편함을 감수하는건
친구들을 보기위해서 오는것이 아닌가 한다
올해 여름야유회는 그렇게 치러질듯하다..
단촐함이 가미한 우리만의 우리 동창친구들만의 추억으로
감정이 서운해 못오는 친구들은 다음에 만나면 다풀고
동창회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그런모습을 보였으면한다..
말이 씨앗을 낳는다..
그말을 전달하는 사람은 얼마나 커다란 파장으로 다가오는지 절대 모른다
여자동창이든 남자동창이든 할말과 하지말아야 할말을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사랑이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나이가 먹은만큼 이성적으로도 감성적으로도 익어있는 행동으로 나타났으면 좋겠다..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동창을 바라보고 친구를 바라보는 그 마음이 계속되길 바란다..
우리가 보고싶어서 그 먼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온 동창친구들로서
함께했으면 좋겠다..
함께하는 동창친구들..사랑한다~
첫댓글 사랑은 실천이 있음에 가치가있고 빛이 나는것일진대~
너와내가 살아온날이 몇날인고 이제쯤은 달관한 인생이 되어야되지 않것남!
비아냥도 쓴소리도 때론 살을에는듯한 비수같은 냉소도 이유가 있으려니~
미화한 전달도 때론 독이되고~
위로한 한마디도 때론 더한 슬픔을 불러오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