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시작된 "해오름유스비젼캠프"가 어느덧 10년을 넘어섰습니다. 실시 횟수도 벌써 27차를 맞이하였네요. 매년 가기 전에는 얼마나 힘들지, 또 얼마나 다이나믹한 일들이 벌어질지 긴장이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갈 때의 아이들과 올 때의 아이들은 같은 아이들임에도 다른 아이들이 되어 돌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 차례의 캠프를 준비하게 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온전한 모습을 찾고, 그 모습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우리 어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본성을 찾아 그 아름다움을 펼치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 아닐 것입니다.
해오름유스비젼은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의 도전을 선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도전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한뼘 더 성장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도전의 기억은 우리 아이들이 거친 풍파 속에서도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지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기에 2020년 1월에 다시금 떠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