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론의 기원 본인의 강의자료로서 무단 전재 배포를 금함 / 해양대 박진영 교수
이원론의 역사는 인류의 출현부터 시작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원론적 기원은 동·서양이 다르다. 이원론과 관련되는 사상가, 철학가 등 역사적 인물들의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여기서는 우선 서양학문 특히 플라톤을 중심으로 그 발전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1 플라톤(BC 428 - 348년경) : 초월로 향하는 길
플라톤은 기본적으로 세계를 가상의 세계인 현상계와 참된 실제의 세계인 이데아의 세계로 나눈다.
현상계는 변화하는 세계이며 경험적 현실세계, 감각세계이다. 이에 반해 이데아의 세계는 영원불변의 세계이며 초월적 실제계, 초감각세계이다.
현상계가 존재의 개별성을 가진다면 이데아의 세계는 보편성을 가진다.
플라톤은 이 가운데 이데아의 세계가 원형의 세계이며 현상계는 이데아의 그림자일 뿐이며 또한 이데아의 세계를 지향하여 모방할 뿐이라고 했다.
플라톤은 기본적으로 초월적 세계를 지향한 사람이었다. 플라톤 이원론을 도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이데아 ⇒ 영원 불변, 초월, 초감각, 보편성
---------------------------------------------
현상계 ⇒ 변화, 경험적 현실, 감각, 개별성
플라톤(고대 그리스어: Πλάτων, Plátōn,; 기원전 428년/기원전 427년 또는 기원전 424년/기원전 424년 [a] ~ 기원전 348년/기원전 347년)은 다양한 서양 학문에 영향력 있는 그리스
그는 소크라테스의 제자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이었고, 현대 대학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고등 교육 기관인 ‘아카데메이아[3]
2. 어거스틴(354 - 430) : 신플라톤주의의 수용
어거스틴은 세계를 영원의 영역과 시간의 영역으로 구분하였다.
영원의 영역에는 영혼이 시간의 영역에는 물질이 위치하게 된다.
특히 어거스틴에 와서는 언급한 이원론을 기초로 하여 이후 기독교 신앙에 팽배하게 되는 이원론이 나타난다.
그는 신의 나라와 지상의 나라를 구분하였는데 신의 나라는 신의 질서를 근본으로 하는 세계로 교회가 이에 속하게 된다.
그리고 지상의 나라는 신의 뜻을 거역한 세계로 대표적으로 이교도들이 이에 속하게 된다고 하였다.
아우구스티누스(라틴어: Sanctus Aurelius Augustinus, 354년 11월 13일 ~ 430년 8월 28일) 또는 어거스틴(Augustin)은 4세기 알제리 및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신학자로, 서방 교회의 4대 교부 가운데 한 사람이다.
3. 동양의 이원론
마니교에서는 선하고 영적인 빛의 세계와 악하고 물질적인 어둠의 세계 간의 투쟁에 대해 설명하는 정교한 우주론을 가르쳤다.
이 우주론에 의하면, 인간의 역사에서는 선과 악 또는 영성과 물질성의 투쟁이 계속하여 발생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선 또는 영성이 그 대립물인 악 또는 물질성을 극복하게 되며 이에 따라 빛(영 또는 영혼의 에센스)이 물질의 세계로부터 점차적으로 철수할 수 있게 되고 마침내 그 자신이 발출되어 나왔던 본래의 원천인 빛의 세계(world of light메소포타미아의 영지주의
마니교는 기원후 3세기에서 7세기중국까지, 서쪽으로는 로마 제국 서양에서는 마니교가 비교적 빨리 사라졌지만 동양의 경우 중국 남부에서는 14세기 이는 네스토리우스교(경교[景敎], 동방의 교회Church of the East어거스틴도 그의 고백록
본래 마니에 의해 시리아 아람어중세 페르시아어 · 파르티아어 · 소그드어 · 토하라어로 번역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위구르어와 중국어(한문그리스어 · 콥트어 · 라틴어기독교 · 조로아스터교 · 이슬람교 · 불교[4
마니 (예언자)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검색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