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관련 2019년에 한 일3. 신제품과 기타 마무리...

[초록나라(상국)]

 

오래 전부터 준비하다가 올해야 여건이 되어 만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름은 '뻐꾹수초'입니다.

이 상품은 '까치 수초'라고 '류하아빠'님께서 이름을 지어 주셨지요.  

마트용으로 기획한 것인데 마트에 납품하지 못했습니다. 최소한 한 단계 더 유통을 거쳐야 해서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온라인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살짝 시장에 진입하는 걸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2020년에는 완전 새롭게 판을 짤 계획입니다. 손님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누군가를 위해 아껴 둔 일(?)을 어쩔 수 없이 제가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과로사 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주력의 하나로 키우려고 했던 송사리입니다. 최근에 선별해보니 만족할 수준의 쌍이 없어서 시간이 좀 더 걸릴 듯 합니다.  

 나무 공부를 조금 했습니다. 더 많이 하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더 할 수 없는 여건이라서...

 사부님과 함께 분재 경매장에 가서 몇 분을 사 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혼자 좋아서 샀던 것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일단 막 만듭니다. 이론보다는 실전이 더 앞서갑니다. 좌충우돌 우왕좌왕의 장점이자 단점이겠지요.

올해 여러 나무들이 죽었습니다. 수업료라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딱 1년 되었습니다. 배자까님과 18년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자까님의 마지막 영업일입니다. 지금은 '바보주막'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며칠 전에 만났었는데 여전히 술을 사랑하고 있더군요. 저는 너무 좋은 술집과 술친구가 사라져서 아쉬울때가 많습니다. 내일 저녁에 친구들과 약속이 되지 않는다면 배자까님이 더욱 그립겠죠.....^^

저는 이렇게 1년을 마무리합니다.

회원여러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아울러 제가 드리는 복은 기본으로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