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에 시애틀의 워싱턴대학에 1년 동안 방문학자로 나가 있는 동안 책을 한권 쓰고 왔는데 그것이 얼마 전에 새로 출판되었습니다.
요즘 심각한 기후변화와 경제 위기 등으로 이 지구촌에 사는 인류의 미래가 과연 지속가능한가하는 의문이 커지고, 작년에 UN에서도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선언을 했는데요. 제 책은 이런 의문에 대해 오랜 동안 가지고 있던 개인적 생각을 한번 체계적으로 정리해보자고 마음 먹고 쓴 책입니다. 방대한 주제의 내용을 다루어서 책이 550 페이지나 되고 가격이 조금 비싸게 책정되어서 독자들이 접근하기에 애로가 좀 있을 듯 한데요. 그래도 책 내용은 일반인들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궁금하게 여길 만한 우리 시대 지구촌의 심각한 문제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두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