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립대학(University of Florida)이 있는 이곳 게인즈빌(Grainville)에는 인구 약 150,000명(학생 6만명, 일반 9만명)이 거주하는 조용하고 깨끗한 교육도시라는 것을 느낄수있다. 우리는 이곳에 거주하는 한인 과학자 부부의 초청을 받아 아틀란타에 거주하는 은퇴 목사님 댁에서 1박하고 함께 이곳 게인즈빌로 5시간 교대로 운전하며 도착했다. 그동안 여러곳을 둘러보고, 오늘 자연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페인스 대초원 보존 주립공원(Paynes Prairie Preserve State park)을 방문하게 되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 켐프스를 지나는 도로
2018년 2월 방문한 이후 약 5년만에 꼭 방문하여 얼굴이라도 보고싶다는 간곡한 부탁에 이틀 동안 1박하며 17시간을 운전하여 무사히 도착했다. 총 거리는 서울 부산 왕복 2번을 한 셈이다. 그래도 비교적 교통사정이 좋은 고속도로를 운전하면서 나이에 구애 받지않고 아직은 신체의 부담을 갖지않고 편안하게 별 어려움없이 게인즈빌 플로리다 목적지까지 잘 도착했다.
Alachua 카운티의 Gainesville에서 남쪽으로 불과 10마일 떨어진 21,000에이커 규모의 자연 보호 구역에서 진정한 플로리다를 발견할수 있다. 아침에 플로리다 대학의 켐프스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Paynes 대초원 보존 주립공원에 도착했다.
공원에 산재한 총 8개의 트레일중, 북쪽 표지판(North Entrance)이 보이는 입구에서 콩크리트 트레일을 타라 걸어가며 구경하기로 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캠프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공원이란 점이 의아스럽고 신기해 보였다. 이 공원내에서 카약, 수영, 보트 놀이, 켐핑, 승마타기등 끝없이 넓은 늪지대에 이렇한 대 자연을 이룬 광장이 있다는 것이 부럽고 신비스러웠다.
트레일을 향하여 롤러스케이트 타는 여성
일단 이 공원에 진입하게 되면 복잡한 도시생활로 부터 완전 분리되어 자연과 함께 동물원에서나 볼수있는 동물들을 울타리 없는 자연의 세계속에 접어든다. 잠시나마 이곳에 머무는 동안 인간 세계에서 해방되는 기분을 느끼게되어 좋았다.
이곳의 공원은 대부분 늪지대로 모든 동물들이 울타리없이 자연 그대로 뛰어놀수있는 광경을 볼수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콩크리트로 조성된 트레일 길을 따라 걸어면서 하와이의 마누아 정글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무 잎이 시들었는것 같아 보이지만 회색의 밝은 빛갈에 희안하게 생긴 나무의 이름을 알길이 없었다. 아내가 나뭇잎을 만질때 혹시나 반음을 일어키는 독소를 만지는 것 같았다.
생물학적, 지질학적, 역사적으로 독특한, 이 공원은 1971년에 플로리다 최초의 주립 보호 구역이 되었으며 현재 국립 자연 랜드마크로 지정되어 있다.
저명한 예술가이자 자연주의자인 William Bartram은 1774년 대초원 방문에 대해 썼을 때 그곳을 위대한 Alachua Savannah라고 불렀다.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 2018년2월12일)
본인이 촬영한 사진 촬영 2023년 4월 27일, 위의 사진과 다른점을 발견했나요?
20개 이상의 뚜렷한 생물학적 군집은 악어, 들소, 말 및 거의 300종의 새를 포함하여 야생 동물과 가축을 위한 풍부한 서식지라는 것을 이곳을 구경하며 체험하게된다.
이곳의 모든 시설물은 콩크리트 트레일을 제외한 목조로 건설된 구조이라는 것이 특이하다. 일단은 어린아이들도 구경할수 있도록 안전장치가 비교적 되어있다. 악어, 곰, 야생 말, 바이슨 등의 동물과 가까운 거리에 있지 않은 이상 야생동물로 부터 공격받는 위험성은 드물다고 한다.
방문자 센터의 전시물과 시청각 프로그램은 이 지역의 자연 및 문화 역사를 설명하며, 방문자 센터 근처에 있는 50피트 높이의 전망대는 보호 구역의 탁 트인 전망을 볼수도 있다. 문제는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게 넓어 8개의 트레일 중 어느 곳을 택할 지 결정하는 것도 처음 방문오는 관광자에게는 쉽지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한 참 걸어니 예전에 바이슨(아메리칸 들소)을 키웠던 역사적인 건물 흔적이 시야에 들어온다.
2018년 2월 촬영했을 때의 경치
그 당시만 해도 늪지대에 물이 많이 체워져 있었다.
나무로 설치된 트레일 양쪽의 늪재대 물은 말라있었고 무성한 숲으로 변해 있었다. 그동안 지구의 기후 변화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났는지는 증명할 길이 없지만, 어떻든 간에 지구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끼지는 탄소(Co2) 를 줄이지 않으면 미래의 세계는 어떻게 될지 우리의 후세들에게 어떤 재앙이 닥혀올 것인지는 예상하기가 어렵다. 현재 그 만큼 긴박한 상황이다.
이렇게 말라버린 늪지대가 잔디같아 보이지만 실지로는 물이 있다. 그래서 악어들과 온갖 동물들이 뛰노는 장면을 사진으로 담을 수가 있다. 최고의 포식자 악어! 라는 디스플레이가 관광객에게 공포를 조성하는 문구이다!
늪지대 물속에서 업드려 잠자고 있는 악어가 그렇게 친근감을 조성하는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이높은 늪지대를 거닐다 잡풀까지 등에 업고 아무른 일이 없다는 듯이 요놈의 약어는 곤히 주무시고 있다.^^ 머리 부분은 작아 보이지만 대형 악어임에는 틀림없다.
한쪽에서는 사진 촬영에 분주하고 조금이라도 더 구경하겠다는 우리 일행의 모습이다.
여기서 부터는 경고문이 붙어있다 '악어 가까지 접근 금지' '악어에게 먹이를 주는 것 금지' 그런데 그 아래쪽에 플로리다 법 조항과 어떤 처벌을 받는 다는 문구가 세겨져있다. 에구! 그냥 안하면 되는데 워! 그러나 이런 경고판이 붙어있어도 작난치는 망나니 들이 가끔 있으니 걱정이다.
이곳에는 300 종류 이상의 온갖 새들이 자연적으로 찾아온다고 명시되어 있다. 각각 크고 작은 그리고 색갈이 다른 새들이 너무 많아 혼돈 스럽고 알아내기가 힘들다.
이 녀석은 지금 눈을 뜨고 업드려 관광객을 뻔히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아직은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아~~~~ 사진 촬영하는데 액스트라로 도움을 주기위해서 있다는 군요. 불과 15미터 떨어진 거리에 있다.
악어야! 그냥 그기 있그라! 올라오지 말고.. 악어를 배경으로 한 컷!
넓은 슾지대에 위치한 잔디 광장,
https://youtu.be/gbLYfBR1crc
글/ 사진 손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