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이란 비교적 재발을 자주 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서, 피부병이 생긴 피부의 위치나 정도가 개인에 따라 아주 다양한 원인 미상의 질환입니다. 건선은 붉은색의 발진이 나타나 점차 커지거나 뭉쳐서 동전 모양이 되며 점차 특징적인 하얗고 두터운 피부껍질이 발진 위에 나타납니다. 피부껍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두터워집니다. 건선이 주로 잘 생기는 피부 부위는 무릎, 팔꿈치, 엉덩이, 머리 피부입니다. 건선은 생긴 피부병의 모양에 따라 판상 건선, 물방울양 건선, 농포성 건선, 박탈성 건선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생긴 위치에 따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건선이 생긴 나이에 따라 조기 초발 건선, 만기 초발 건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선의 예방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피부에 상처를 입거나 과도한 자극을 주면 악화될 수 있는 점입니다. 또한 정서적 긴장이나 과로, 외상, 감염 등이 병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치료법에는 대개 세 종류가 있습니다. 즉 연고와 같은 국소제를 바르는 법, 광선을 쪼이는 법과 약을 먹는 내복요법 등입니다.
대표적인 건선의 치료법
1. 국소치료법 : 연고도포
2. 광 치료법 : UVB. UVA. PUVA
3. 전신 치료법 : 약물요법
4. 복합치료법 : 약물 연고 자외선 등을 복합적으로
5. 기타 : 기후요법, 온열 치료, 투석 한방 등
건선은 피부표면이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있고 주위피부와 경계가 뚜렷하며, 다양한 크기의 붉은 반점상의 딱지가 생겨 점차 크기가 커져 가는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다행히 가려움증은 다른 피부병에 비해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건선이 처음 생길 때에는 그 모양만으로 다른 피부병과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조직검사)을 받은 후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선은 우리 몸 중에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머리의 피부에 가장 잘 생기며, 손이나 발바닥에도 간혹 생깁니다. 이러한 피부 부위는 살아가면서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건선은 성별에 관계없이 발생하며 가장 초기 발병율이 높은 연령층은 20대 초반입니다.
건선의 원인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요인 등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원인이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의 변화, 스트레스, 외상, 편도선염과 같은 감염, 기후, 건조한 피부, 약물, 유전 등으로 그 발병소인이 다양합니다. 건선은 이러한 요인들로 인하여 피부세포가 정상세포보다 6∼7배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과다하면서도 불완전하게 증식된 각질 세포가 하얀 인설의 비늘로 겹겹이 쌓여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건선은 진행성이면서 만성인 질환으로 재발이 잘되며, 한번 발병되면 완치가 어렵습니다.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반대로 전신으로 퍼져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선의 발병과 악화는 계절, 기후와 민감한 관계가 있습니다. 건선은 태양광선량이 풍부한 여름에 자연히 개선되고 겨울이 되면 다시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차고 축축한 기후는 건선이 생기기 쉬운 기후입니다. 건선의 진행속도는 개인별로 매우 다양하며 진행정도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