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 반어체가 나오니 양해를 바랍니다.또한 개인의 정보차원에서
약간의 각색을 합니다.)
상담자와 간명지를 정리하고 상담하다보면 신청자가 궁금해하는 질문과 전혀 다른 미래예측이
나올수가 있다.
예를 들면 두부부가 말년에 이사를 가고 집을 구하고 이민을 가는것을 물어보았는데 필자가 보기에는
남편의 수명이 너무 말년에 약한구조라 많은 조언을 드렸지만 배우자는 현재 남편이 쌩쌩하여
본인보다 건강하다고 한다.
물론 당연히 필자는 지금 건강을 이야기를 드리는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후의 건강을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10년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상당히 긴 기간이며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간이다.
그래도 부인에게도 그리고 남편과 자손의 명조에도 나오는것을 어찌 이야기를 안할수가 있는가?
이것은 되도록 이야기를 하고 생명보험을 들게하고 여행을 가는것을 삼가고 심한 운동도 조심하면서
필자가 이야기한 신체장부의 검사도 자주 받는것이 좋다고 이야기를 드린다.
그리고 부인은 부동산 투자계획을 계속 물어본다. 필자는 이제는 투자할것이 아니라 정리를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집만 몇채를 사라고 권유를 하니 기분나빠하고 결국 1시간넘게 통화를
하였으나 서로가 마음이 속상하였다.
그후 간간히 선택적사안의 점단을 할때 전화가 왔고 10년이 훌쩍 지나서 필자는 기억을 잃어버렸는데
전화가 한달전에 왔다.
이야기를 해보니 필자가 상담했던 그 부부였다. 남편이 23년도에 작년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한다.
전혀 아픈데도 없고 질병도 없고 단지 심장이 조금 약한것으로 판명이 나서 골프도 줄이고 하였는데
외국에가서 운동하다가 그러한 슬픔을 겪게된것이다.
다행히 혹시 몰라 필자가 조언해준대로 땅이나 건물투자는 그이상부터는 무리하지 않고 아파트만
샀는데 집값이 올라서 그래도 고맙다고 이야기를 주시니 마음이 속상하것은 어쩔수가 없다.
그러면서 그때 투자나 이민을 계속 물어볼것이 아니라 남편건강운을 이야기를 할때 더 자세히
들을것을 본인이 듣기가 싫었던것이 가장 후회가 된다고 한다.
호탕하게 전화로 옆에서 웃었던 남편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나도 모르게 생각이나서 요즘 천도기도를 할때 올려드린다.
좋은곳으로 극락왕생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모님은 제가 인연이 다할때 까지
조언을 계속 드리겠습니다.
늘 좋은 상담만 있는것이 아닌것이 술사의 삶이다.
그래서 술사는 명상과 기도가 필수인것이다. 생과 사를 누구보다 많이 체험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