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일이다. 갈수록 더해지는 삶의 무게가 힘들어 친구와 술을 진창 먹고 찜질방에 가게 되었다.
그날따라 사람은 왜 그리 많은지 작은 것 하나에도 짜증이 났고 세상에 대한 원망이 마음속에 가득했다.
친구와 사우나탕에 멍하니 앉아있는데 한 귀여운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내 아들 또래여서 유심히 보고 있는데 그 아이의 한 쪽 손이 보이지 않았다.
'아! 불쌍하다. 어쩌다 그랬을까' 생각하며 그 아이가 의식할까봐 태연한 척 미소 지으며 탕을 나왔다.
뒤이어 그 아이도 친구들과 나왔는데, 불편한 손 때문에 잘 닦지 못하는 그 아이를 위해 친구들이 젖은 머리를 털어주고 등도 닦아주며 뭐가 그리 즐거운지 자기네들끼리 웃고 떠들고 분주하다.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눈물이 고였다. 천사가 따로 없었다.
그 아이와 친구들을 보니 가족 생각이 났고, 다시금 기운을 얻어 찜질방을 나오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 신 이 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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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친구의 등을 닦아주고 머리를 털어주는 고사리손에서 진정한 배려와 사랑을 배웁니다.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여 따뜻한 세상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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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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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린이들의따뜻한마음이 귀감이 되네요 그렇게선한 친구가 있는가하면 반면에는 가끔악한어린이들도있어요.모든이들이거울삼아 본을보았으면 좋겠읍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이군요. 감동먹었습니다.
모든이에게 따스한 마음이,,,,,,,,,,,,,,
어려서 부터 따뜻하고 배려하는 마음 남에게 본이 되었으면 ~~~~
따스함이 제게도 전해져 옵니다.늘 좋은날 되세요
천사를 천사로 볼 줄 몰랐던 자신이 부끄럽네요.천사의 날개에 힘을 실어주는 일을 해야겠다.
우리들의 천사님 주변에서 함께하는 많은 천사님 그들에게 늘 감사하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글을 올려주신 천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따뜻한글 ......감동 입니다..친구들이 있기에 그 아이도 웃을수 있겟지요 .......
가슴이 찡~하네요, 존글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참예쁘네요 ~ 좋은글 잘읽구 갑니다 ~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었겠습니다..상상만해도 미소가 지어지고..또 조금은 가슴이 저려옵니다..하지만 오늘은 두손 멀쩡이 있으면서 감사하는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갖지 못하는 제 자신을 위해 울어야할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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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오세요 상상 그 이상입니다
장애우 돕는일 행복하게 ,,,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이군요. 감동먹었습니다
저 순수함을 유지하며 살게 하소서!
가슴이찡한 감동의글 잘보고갑니다,,,,,,,,,,,,,
순수한 눈에 이쁜 모습만 투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