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끝에 방사선종양의학과 진료 보고왔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방사선+항암치료 설명 들었어요
방사선 치료만 생각했는데 항암까지 얘기들어서 솔직히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과의 진료예약이 길어서 중간에 혈종도 봤었는데 그때는 아직 항암할게 아니라고 하셔서 전혀 생각하지않고 있었거든요 똑같은 교수님께 다시 의뢰를 해준 상태인데 이런경우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6주이내 받아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후에 받게되는 경우와 치료 차이가 큰지도 궁금합니다
첫댓글 전이가 있으셨나요?
검사상 전이는 없다고했고 조직검사상 마진이 남은거로 나왔습니다. 수술직후 교수님은 눈에보이는 조직은 제거했지만...주변신경과 근육 뼈까지 침범했는데 신경과 근육은 제거했다고 했고 뼈에 있는 조직은 긁어내서 검사했다고 하셨구요
@백피/ACC/2024/눈물샘/보호자 그러셨군요. 마진이있어서 항암까지 권유 받으셨나보군요. 방사선이던 항암이던 잘 이겨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럭키럭키 (ACC/2020/볼) 처음 혈종을 먼저 갔을때는 항암치료 할게 아니다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방종에서 항암같이 하자하니 이게 맞는건가 싶어요 비슷한 사례로 함께 치료하신분들도 계시는거 같은데 눈물샘쪽은 사례가 더 없어서 하자는대로 끌려가는 느낌이 큽니다
@럭키럭키 (ACC/2020/볼) 럭키럭키님도 지금처럼 잘 유지하셔서 좋은소식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백피/ACC/2024/눈물샘/보호자 병원마다도 다르더라구요. 지방병원에서는 방사선해야한다고 했는데 세브란스에서는 안해도된다고해서 안했습니다.
저는 암이 있는 위지는 백피님과 달랐지만 비슷한 경우 였습니다.
원래 수술후 방사만 예정이였습니다. 방사선 닥터가 MRI 결과 본후 오른쪽 눈 시신경 근처에 보이는 것이 있다고
항암을 권유 했습니다. 수술 닥터는 원발 부위는 깨끗이 제거 했다고 만 하고...
방사 닥터 의견을 물어보니, 잔여 암이 남아 있는데 방사나 항암으로도 잘 제거가 않되니 모두 해 보라고 권유 하더군요.
항암 닥터는 항암이 제 암종에는 그리 큰 도움을 못 주는데, 저보러 결정 하라고 하고, 자기 의견을 전혀 말해 주시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말씀 드리면 전 항암, 방사 이후에도 암은 남아 있었고 큰 도움을 받지 못하고 고생만 했죠.
그래도 환자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데 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항암계획이 있으시면 미리 식사 잘 하시고 운동도 하셔서 준비 잘 하세요.
얼마전 올려주신 글도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이번 답글도 감사합니다 저희와 상황이 비슷하네요 원래도 체력이 약한데 최근 혈압도 낮아서 항암까지 하면 너무 힘들거 같아 더 고민입니다 정말 뭐든하고싶긴한데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어요
@백피/ACC/2024/눈물샘/보호자 저도 몸이 작고 왜소한 편입니다. 몸도 찬 편이구요.
그래도 먹고, 운동해서 버텨야 한다는 마음으로 매일 산에 갔습니다.
고민은 하시되, 항암위주의 식사와 매일 매일 운동하시는 것 잊으시면 않되요.
보호자님이라도 편안하게 마음 가지시고 몸에 좋은 음식 준비해 주시고
함께 걷는다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보호자님도 건강하셔야 옆에서 계속 힘이 되어 주실 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