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 없습니다. 곧바로 웃음입니다." 성정숙 한국웃음레크리에이션연구소장의 신념이다. 따지지도, 묻지도 말고, 웃고 시작하자는 것이다. 그녀는 실버 건강웃음 전문가다. 웃음치료의 묘한 매력에 빠져 5년 전부터 '웃음을 통한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파랑새 삶을 살고 있다. 긴 세월동안 그녀는 '이론은 이론이고, 실제는 실제'임을 느껴왔다. 특히 웃음은 두뇌가 아닌 행동임을 실감했다. 행동을 하면 가슴이 열려 더욱 포근해짐을 목격해오고 있다.
그녀는 언제 어디서나 말한다. "그저 웃으면 됩니다. 건강이 따라옵니다." 이 때 돌아오는 메아리가 있다. "웃고 싶은 데, 어떻게 웃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녀는 답한다. "웃음도 방법이 있고, 요령이 있습니다. 30분만 배우면 평생을 자신 있게 웃을 수 있습니다."
그녀가 재미있게 해온 일이 '웃는 법 안내'이다. 각종 단체와 방송 등에서 '재미있게 웃는 법', '건강하게 웃는 법'으로 소통한다. 그녀의 웃음강의는 '레크 웃음'이라고 할 수 있다. 더 큰 웃음, 화통한 웃음, 즐거운 웃음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몸짓을 더한다. 봄날에는 연분홍 치마의 흩날림을 연상시키는 동작, 여름에는 밸리 댄스의 경쾌함을 가미한 몸짓, 가을에는 사색의 여인을 느끼게 하는 가벼운 어깨 들썩임, 겨울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부드러운 스트레칭을 함께 한다.
60대 이상의 노인에게 맞는 특화된 웃음과 동작이다. 실버 층의 체력도 끌어올리는 웃음이다. 성정숙 소장과 함께 하는 시간은 맺힌 한마저 날리는 스트레스 해소의 장으로 승화된다. 젊은 주부도, 은발의 노신사도 배를 움켜쥐며 눈물이 날 정도로 시원하게 웃게 된다. 통쾌한 웃음을 웃으면 후련해지는 게 당연지사. 세상에게도, 자신에게 긍정적이 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빨리 죽어야지"라고 되뇌이던 노인이 있었다. 노인은 성정숙 소장과 함께 웃기 시작했다. 몇 주가 지난 뒤 노인은 변했다. '음악만 나오면 엉덩이가 씰룩거려진다'며 행복한 고백을 했다. "선생님. 내가 오늘 아침에 거울을 봤어요. 웃고 있는 내 모습이 신기했어요. 요즘 귀에 내 웃음소리가 들리네요. 70평생에 요즘처럼 웃는 때는 없었어요. 아니 난생 처음 웃어봐요. 속이 어찌나 시원한지~! 행복하네요! 고마워요."
성 소장은 미국 순회 교육 때 만난 한인 노인의 말을 잊지 못한다. "웃을 시간도 없이 몸이 망가질 정도로 열심히 일해 자식을 키우니까 어느새 늙었네요. 40년 간 웃음을 잃어버렸는데, 오늘 그것을 찾았어요. 너무 행복해 눈물이 나네요."
웃음으로 행복해하는 사람을 매일처럼 만나는 그녀는 요즘에는 더 큰 사랑을 그리고 있다. 직접 웃음 교육도 하지만 수많은 웃음 전도사를 키우는 일이다. 서울 양천구 등에서 실버웃음교육사를 양성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실버에게 웃음 교육을 해 자격증 취득을 안내하는 것이다. 또 현장 강의가 가능하도록 심화교육도 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웃음사랑을 퍼트리는 '노노케어 봉사단'으로 활동한다.
그녀는 웃음을 통한 변화가 얼마나 큰지 잘 안다. 그렇기에 웃음이 필요한 실버에게는 언제 어느 때든 달려간다. 성정숙 소장에게 웃음은 무엇인가를 물었다. 그녀는 수학으로 답했다. '건강+자신감+즐거움=행복'.
■ 양천구를 웃음바다로 만든 빅 마더
그녀는 서울 양천구의 '웃음 빅 마더'로 통한다. 양천구를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강의를 살짝 들여다봤다.
"웃음치료가 뭐예요. 마구 웃는 거예요. 어떻게 웃어요. 배워서 웃어요. 그러면 몸이 건강해지고, 주변이 같이 환해져요. 지금까지 한 번도 안 웃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웃어야 됩니다. 목으로 웃는 것, 가슴으로 웃는 것, 이런 방법 바꿔요. 제대로 웃으면 복이 와요. 건강이 오죠. 웃음 처방을 제가 할까요. 같이 하시죠."
그녀는 제대로 웃는 법 설명과 함께 행동을 한다. "허리를 펴고 입을 크게 벌리고 손가락 네 개를 집어넣어요. 그리고 '하하하하하하' 하면서 웃어요. 와우~. 너무 잘해요. 허리를 펴고 입을 크게 벌리고 손가락 네 개를 세로로 집어넣어요. 아랫배에 힘을 주고 '하하하하하하' 하면서 웃어요. 와우~. 너무 잘해요.
허리를 펴고 입을 크게 벌리고 주먹을 입에 넣어요. 복을 받고 싶은 만큼 크게 '하하하하하하' 웃어요. 건강벼락을 맞는 거예요. 지금 입 벌리는 연습 했어요.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 깨진다'고 했죠. 그래서 옛날에는 억장이 무너져 가슴 치며 살았어요. 하지만 여성이 웃어야 가정이 행복합니다. 가정이 즐거워야 직장이 건강하고, 직장이 밝아야 시민이 행복해집니다. <하략>
첫댓글 역시 우리 성선생님 최고예요!!
그런 선생님께 배운 우리도 최고!
우린 대단한 사람들이야 하하하하하하
소장님~~~~!!!*^^*
잘 지내시죵~~~???ㅎㅎㅎ
여전히 활력이 넘치시네요~~~*^^*♥♥♥
언제나 건강 챙기면서 하세용용~~~^^ㅋㅋㅋ
건강과 행복과 사랑의웃음을 주시는 소장님 화이팅^^ 사랑해요 하하하
소장님....웃는 얼굴이 매력 짱짱입니다.
너무 멋지세요~~^^
항상 웃음 가득 하셔서 부럽습니다~~
교수님 오늘 수업 너무 멋지셨어요~~~~
자주 놀러와서 많음 웃음안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