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버이날 맞아 "오 나의 아버지" 들으며 산행기https://youtu.be/s9PQ7qPkluM
울릉도 남동종주, 성인봉 말잔등 천두산 저동
▣ 23.4.29.토. 비&안개&강풍주의보. 14~17℃. 미세먼지 좋음
산어귀산악회(13명). 승용차&크루즈. 2박3일 ₩31만원(경로할인)
▣ 총거리 : 15.5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3.98km
▣ 총시간 : 6시간20분 (07:57~14:17)
- 강풍과 비 그리고 안개로 서서 행동식 등 시간 지체
▣ 주요 통과지점
◯ 07:57 KBS통신탑 주차장(울릉읍 사동리82)
- 들머리(성인봉등산안내도/벤치쉼터)-08:25 대원사갈림삼거리
◯ 08:35 출렁다리-이정목(바사4927)-09:03 팔각정-(바사4923)
- 09:23 기거목-쉼터(이정목/벤치/구급함)-삼거리(구급함/4961)
◯ 09:55/10:00(5) ▲성인봉(정상석)
- 10:15 삼거리복귀(구급함 뒤 로프가드 넘어)-奇木군(木中草 등)
◯ 10:46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951m봉(산죽밭)-
◯ 10:49 지형도상 ◬말잔등(968m봉/이정목:나리분지 갈림)
- 대형 시멘헬기장(철조망 폐쇄, 진행불가)-말장등 복귀(좌행)
◯ 11:00 지형도상 ▲천두산(이정목:나리2.3km/철망뒤 초소건물)
(☞당초계획코스 나리령,석포방향 直左길막힘/右下 샛길로)
- 로프비탈길-11:37 줄맨등길(이정목/벤치)-이정목(저동초1.4)-
- 이정목(성인봉1.5/나리분지2.3)-저동초갈림 삼거리(이정목)
- 12:05/15(10) 강우로 서서(직립) 간이중식
◯ 12:22 이정목(저동0.9)(전망데크/줄맨등 등산로안내도/벤치)
- 12:35 기거암벽(음침한 기도처건물)-용궁사입구(포장도)
- 12:55 저동1리경로당-13:10 해상보도교 원형고공전망대-
◯ 13:38 내수전버스정류장(관음도행중 강풍 중지/되돌아 감)
- 13:57 저동방파제&빨강등대(촛대바위와 북저바위 조망)
◯ 14:17 다온프라임호텔(울릉읍 저동리52-7)(종착/산행종료)
▣ 후기
◯ (逐物移意축물이의, 물욕에 현혹되면 본래의 마음이 옮겨져)
숙박업체의 욕심으로 울릉도 산행계획이 무산될 뻔하다.
- 2개월전에 예약한 숙박업체(독도펜션)가 입도 4일전 더 나은
이해조건에 현혹, 계약취소의 만행으로 잘 곳이 없어 곤혹.
- (轉禍爲福전화위복, 화가 오히려 복이 되어 돌아오다)
총무님 지인의 도움으로 더 좋은 호텔스위트룸에서 자게되고,
덕장님의 거금과 횐님들의 찬조로 지출과다 우려도 해소됨.
◯ 강풍주의보 발효와 안개 및 우천에도 산행을 포기하지 않고
강행한 회원들이야 말로 진정 산행애호가들이다. 그러나
하늘의 뜻과 현지상황에 따라 당초 계획코스 불가피한 변경.
- 당초 간령재서 성인봉 올라 말잔등 천두산 거쳐 나리령으로
관음도로 남북종주하려고 하였으나 천두산 헬기장에서 직진
방향은 철망으로 가로막혀 있고 좌우회 개척하려하나 안개와
비로 앞길을 열 수가 없던 차에 줄맨등 방향으로 샛길 따름.
- 결국 용궁사입구에서 저동1리회관으로 하산하나 12:55분으로
이른시간이라 해변길따라 관음도까지 6km를 걷기로 하였으나
관음도가 강풍으로 통제중이란 주민의 말에 내수전버스장에서
빽하면서 빨간등대와 해상보도교 거쳐 숙소인 호텔에서 종료.
◯ (만족한 뒤풀이) 숙소옆 영신횟집에서 해삼•문어등 푸짐한 각종
해산물로 사이드디쉬를 탑재한 모듬회 등으로 만찬 후
(인당₩43,000꼴), 가요주점에서 가무로 기분 만끽한 하루일정.
▣ 실제산행 기록트랙 GPS파일
▲산행참고도와 실제산행 기록 비교(적색은 계획루트, 청색선은 실제산행 트랙)▼.
▲실제 진행한 산행기록 지도와 기록통게▼
▼28일(금) 20:30 반월당에 집합, 회원 승용차3대로 포항신항만행. 밤11시50분발 크루즈선 타기 위한 수속.
크루즈 선상에서 숙박하고 이튿날 새벽 05:24에 일출 보기위한 승객들. 구름으로 제대로 일출경은 미흡.
사동항에입항, 몽돌식당에서 뷔페로 조식후 경산출신 식당사장의 배려로 식당차로 들머리 kbs주차장 이동.
(당초 출발지 간령재는 비로 통제중, 안평전은 공사중으로 출금 등으로 쉽게 입산할 곳은 이곳 뿐이었슴)
구비구비 s형 미끄러운 빗길 비탈길을 오른다. ▲대원사 갈림삼거리를 지나 출렁다리▼
▲이정목 바사4927 앞에서 좌측으로 바로 치고오르면 질러갈 수 있지만 빗길이라 참고 좋은 길로을 따르면 팔각정▼
안개와 빗속에 나타난 거대한 고목이 마치 괴물인가. 산신령이 분신한 것일까. 몽환적이기도 하고 기괴하기도.
구급함과 벤치가 있는 쉼터에서 테크계단을 오른다.
나리분지로 바로 내려가는 삼거리 쉼터에서 안개와 비를 뚫고 한번 더 피치를 올리면
33년만에 다시 찾은 울릉도 성인봉. 안개와 비 그리고 강풍을 이기고 올랐기에 더 한 보람.
성인봉. ▲2023.4.29일 현재의 의산과 ▼33년전(1990.6.20)의 의산
성인봉 뒤로 지형도상의 길은 공사로 막혔기에 다시 내려와 삼거리에서 로프가드 뒤로 타넘고 (비탐)진행
기이한 형상의 나무들이 눈요기를 준다. 엉킨 고목과 목중초(나무 속에 핀 야생초). 그 아래는 통천목
▲국지원 지형도상의 951m봉은 산죽밭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말잔등(968m봉). 삼각점은 못찾음.
말잔등에서 지형도의 길따라 가면 대형 헬기장이나 앞에 철망과 시멘트구조물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헬기장에서 다시 말잔등으로 복귀하여 이정목에 표시된 우측으로 내려 옹벽 옆으로 우회▼
▲다시 좌로 올라서면 이정목과 옆 철조망 뒤로 초소건물이 보인다. 지형도상의 천두산이다.
역시 여기서도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정목에 표기가 없는 뒤쪽으로 가야하지만 길도 없고 개척도 기후상 불가.
계획코스를 포기하고 길이 나있고 이정목이 설치된 길로 따르면 이 길은 줄맨등길이다.
지형도상에 표기되지 않은 길인데 이렇게 이정목과 작은 길이 조성되어있다. 그리고 저동초 안내가 계속 이어진다.
쉼터 벤치가 있고 좌로 꺾이는 길에 중맨등길로 가는 길이라 표식대로 진행.비
비 오는 데 12시 넘어가니 배도 고프고 하여 큰키 산죽아래 비가 적은 곳에서 서서 간편식으로 점심에 가름.
줄맨등에서 말잔등 올라가는 안내도와 벤치가 있는 쉼터. 바로 아래는 전망데크가 있지만 조망은 꽝.
▲거대 암봉을 우측으로 우회해 가면 무언가 기괴하고 음침한 암벽과 그 아래 기도건물이 찬발람이 돈다.
우회길을 돌고 돌아나오면 좌측 위로 줄맨등 능선에서 계곡을 건너는 전경 아래로 걸린 용궁사 조망▲
▲용궁사 입구에서 포장로 마을 길을 따라 저동까지 내려간다. 주변 여기저기 보이는 마가목 밭 마가목꽃▼
▲명이나물 밭을 지나 내리면 저동1리회관 경로당▼
저동방파제와 촛대바위 조망. 옛날에 왔을 때는 저동주변엔 휑하니 건물도 항도 없고 비포장도로 였는데.
촛대바위가 바로 보이는 저동다운타운에서 마치기엔 너무 일러 관음도로 가기위해 해상보도교 위를 걷고.
원형고공전망대 위에서 조망
주민 왈, 강풍으로 관음도 건널다리가 통제되었다기에 내수전버스정류장에서 진행포기하고 되돌아 간다.
시간도 있고해서 방파제 빨간등대로 가본다. 방파제에서 저동마을 조망
북저바위 조망. 배가 지나가면 더욱더 낭만적인 해경.
다온프라임 호텔에 도착하면 산행종료. 오후2시17분인지라 목욕하고 충분히 쉬었다가 만찬장 영신횟집으로.
해산물 사이드디쉬가 풍부한 모듬회정식. 거의 고급 일식집 수준이다. 나중 계산서참조하면 술값포함 인당 4만3천원
▲만찬후 가요주점으로 이동하면서 본 육군대장 박정희장군 순찰기공비와 바로 앞의 촛대바위▼
▼만찬후 2차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면서 본 촛대뱌위 야경.
오늘 29일의 산행일정은 마치고 내일 30일에서 계속됩니다. 오늘도 무한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