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푸른 바람
한 줄기 바람에
꽃잎은 지고
또 그렇게 꽃은 피어
강산을 환하게 가꾸어 갑니다.
학창시절
아득하게만 보이던 날들이
어느새 지나온 흔적조차 까마득하게 되떠오르는
그런 나이가 되었습니다.
2014년 제4회 반창회 포항모임에 참석한 친구들 입니다.
김승한, 박철우, 박형배
우재삼, 전우덕, 천영민
여러사정으로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참으로 뜻깊고 넉넉한 시간이였습니다.
한 친구가 그 자리에서 나지막하게 읊조린
도종환님의 발자국 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아, 저 발자국
저렿게 푹푹 파이는 발자국을 남기며
나를 지나간 사람이 있었지....."
우리의 삶은
많은 관계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가슴속에 푹푹 파인 자취를 남긴 사람이
어디 한 둘이겠습니까만 은
유독 잔잔한 미소를 띄우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이 얼마나 될까요?
없어도 되는 것을 얻기위해
없어서는 안될 너무나도 소중한 것을 쉽게 저버리고 없애버리진 않았는지
반추하고 성찰해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작은 것들을 나누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는
속깊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반 반창회는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 영주에서 열립니다.
벗님들의 소중한 응원과
따사로운 보살핌을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어느 자리에서든
무엇을 하든
눈부시게 빛나리라 굳게 믿으며
벗님들
늘 새롭고
항상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선생님
늘 존경하고 존경하며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웠던 한여름밤의 바닷가 였습니다.
아직 성치않는 몸으로
수고를 아끼지않은 영원총무 영민아
수고많이했다 고마워^^
먼길 한걸음에 달려온
재삼아 반갑고도 반가웠다.
반장님이 안오니까 더 쎈 재삼이가 등장하니
무척 당황스러웠습니다^^
함께한 친구들
그리고
참석하진 못했지만 온마음으로 성원한
모든 친구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먼곳까지 찾아와 준것을 마음깊이 감사함을 전하네
함께참석하지 못한 여러꾼들은 다음 만날것을 기다리겠네
고맙고 감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