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학관련 1485에 제가 질문한 내용이 있는데요. 답을 몰라서
제가 나름데로 이렇게 환자를 도와 주었습니다.
유향 몰약이 들어가는 처방을 한첩 달여서 환자를 먹게 하고, 제가 한가지 원칙을 지키는것이
슬관절이하나 주관절이하는 침을 남에게도 해주는데 그 외에는 타인에게는 일절 침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평형침법만 자세히 배우고 시골로 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환자 엉덩이에서 부항 사혈을 해주고 그 다음날은 아시혈에 침을 해 주었습니다.
환자의 엉덩이 아픔증은 심해지지도 않고 고만고만 했는데요.
무리를 한 이후에 엉덩이에 열통이 나기 시작했어요. 환자는 일어서지 못했고 그렇다고 다운 된것도
아니었습니다. 잠도 잘자고 밥도 잘 먹고 오직 엉덩이만 관절통이 아주 극심했어요. 굴신이 불리한것이
매우 힘들었죠. 그 날도 아시혈에 침을 해주고 생각난것이 관절통을 쑥뜸으로 치료했던 기억이 나서
환자 엉덩이에 담배뜸을 휴지에 4곱하기4로 16개씩 사각형으로 열개를 만들어 심히 아픈곳은 유흔구로 하고
심하지 않는곳은 무흔구로 해 주었습니다. 병원가기직전까지 반복적으로 침과 뜸을 해 주었습니다
신기하게 엉덩이가 부분적으로 아프긴해도 심한 관절통은 뜸후에사라졌습니다.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으니 약간의 염증만 있다고 해요. 2일치 약 받아서 먹고
또 뜸을 한시간 해 주었는데 환자는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나더니 발을 디뎌보고는 아! 이제 살았네 하더군요.
약은 1일 2회에 걸쳐서 먹게 했습니다. 유향 몰약이 들어간약이 남용하면 변이 탕해지기 쉽기 때문에 일회에
70cc씩 1회나 2회 먹게 한것입니다. 환자는 오후에는 좋아하는 운동도 적당히 했답니다. 비증약도 끊게 했습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엉덩이 관절통을 처음 앓았다고 합니다.
제가 그 환자의 말을 직역하면 엉덩이 한쪽이 조금씩 무거워졌다고 해요.
축축하고 차기도 하다가 점점 무거워져서 습열로 인해 관절통이 생겼다고 해서 진단을 그렇게 내렸습니다.
습열관절통이 심할때는 욱신거리면서 쑤시고 아프답니다(아주 아주 죽여주게 아프더군요)
오래전 제가 팔꿈치 습열관절통으로 심하게 아팠는데 침할아버지께서 커다란 쑥 뜸으로 환처를 유흔구로
1회에 낫게 해주셔서 그렇게 해 보았습니다. 선생님저서에 류풍습성관절염에는 뜸을 100장하면 완치가 된다
라고 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치료한 환자도 있었기에 뜸을 한것은 진단을 정확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원하여 사진도 찍고 정확하게 한것도 환자의 마음에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쓰는글이니 제가 무식한것은 용서를 바랍니다^^! .
첫댓글 임시로 처치는 무난하게 한 것 같군요. 다만 엉덩이 뿐만 아니라 각종 관절의 동통은 먼저 근골계의 이상유무를 살펴봐야 합니다. 아마 이 환자의 경우 고관절이 약간 정상의 위치에서 벗어난 까닭에 이루어진 동통일 수 있습니다. 그럴경우 골반교정을 먼저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동통이 반복해서 나타날 것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골반교정 하는것 알려 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