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며칠전에 어느 단골분의 친한지인이 다른 무속인에게 상담하고 왔는데 남편이 명이 짧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불편해서 저에게 명이 짧다는것은 몇살을 어느정도 말하는것인지 궁금해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도가에서는 120세를 기본의 수명으로 봅니다. 그래서 자미두수에서는 120살까지를
수명의 명반도로 해석을 합니다.
하지만 세속에서는 여러가지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으로 80대 중반정도를 평균수명으로
산정하고 있습니다. 보통 84세를 정점으로 많이 돌아가시는것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됩니다.
그러면 70대에 돌아가시는것을 중수라고 합니다, 보통 수명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60대에 돌아가시면 이것을 회갑이라고 하여 회갑잔치를 열었습니다.
저 어린시절에는 회갑잔치하는 어르신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만 60세)
회갑은 태어난 생년이 다시 돌아온다는 뜻으로 기쁘다는 뜻이고 하늘에서 주신 명을 이어
받았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명이 짧다는것은 회갑잔치를 못한다는 뜻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회갑전후에 가깝게 돌아가시는것을 명이 짧다.라고 하는것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자세히 보면 50대에 돌아가시면 요절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돌아가시는 분들은 단명했다,횡사했다고 하는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전 어르신들이 돌아가셨다는 의미는 최소한 회갑잔치를 벌려야 ( 만 60세)
우리가 나중에 돌아가는 첫번째 고향으로 가는 최소한의 자격이 하나 갗추었다는 뜻이
됩니다.
도가에서 내려오는 기본 수명의 기준들입니다.
그리고 도가에서는 명이 짧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타고난 수명이 약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수명이 약한것과 짧다라는것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예전 임도사님이 수명이 약한 사람들이 상담하러 오셨는데 보시더니 상담을 마치고 난후
저에게 말하기를 좀 전에 다녀간 사람은 50대와 60대가 임도사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상담자에게 했는지? 라고 물어보니 이야기를 안하셨다고 합니다.
타고난 수명은 상담자가 50대와 60대가 보이지를 않지만 유전인자가 그러하더라도 식습관과
그리고 운동과 그리고 기도와 수행과 공부를 하게되면 조금씩 변화가 온다고 하였습니다.
김선생님(김용석)이 그렇잖은가? 본인이 알텐데라고 하신 말이 생각납니다.
죽을고비를 많이 넘겼으니 이미 본인의 명을 알고있지 않는가?라고 하면서 그러면서
땜하면서 넘어가는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명을 이어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무속이 보는 명이 짧다는것과 도가에서 보는
수명이 약하다는것은 방법도 개운도 다르다고 보는것입니다.
김용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