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허영만의 백반기행' 안동 편(2019.12.13일)에 소개된 안동 '성전식당'에서 먹기로 하고, 09:30분 대구 출발.
성전식당에 12시쯤 도착, 4인 식탁 7개가 전부인 작은 방 한 개뿐인데 만석이라 10분쯤 기다렸다.
옆의 이발관도 80이 넘은 이발사가 운영, 근처에 오래된 노포가 많다고 한다.
메뉴는 딱 두가지뿐... 식당 벽에 붙인 글들이 재미있다.
혼자 식당을 운영하느라 바쁠 텐데... 고등어 뼈까지 발라주고, 비벼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된장도 맛있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간고등어 구이 맛이 그만이다.
백종원의 3대천왕(2017.1.21일 방영)과 허영만의 백반기행(2019.12.13일 방영)에도 소개된 백반 맛집
점심을 먹고, 유교랜드와 농암고택을 갔다가 축산 김가네식당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조금 넘었다.
지난 3월에는 물가자미정식이 15,000원이었는데, 이곳도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가파른 물가 상승을 피하기 어려웠든 모양이다.
정식은 3,000원 올라 18,000원으로 올랐고, 특히 술꾼들이 환호했든 종류를 막론하고 한 병에 2,000원이었던 술은 1,000원이 올라 3,000원이다. 그래도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