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정은 염증을 조절하고 몸속을 떠도는 요산을 제거한다. 염증수치가 높거나 통풍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에게 좋다. 염증제거제였던 '신명단'을 한단계 더 높여서 '신통정'이라 이름지었다.
신보정은 관절염에 좋다. 특히 연세가 높은 분들께 효과적이다. 만약 자신이나 어머님이 안창다리를 하고 있다면 신보정이 특효약이다. 그리고 보행습관을 교정한다면 통증이 더 빨리 멈출 것이다. 팔자걸음이라면 일자걸음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벌어진 근육이 다시 제자리를 찾으면 통증은 더 빨리 멈춘다.
통풍은 요산이 다 분해되어야하고 퇴행성 관절염은 진행이 멈출 때까지 복용해야한다. 통증이 줄었다고 완치된 것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통증이 줄게 되면 복용을 중단한다. 그리고 다시 통증이 오면 재복용을 한다. 그러면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복용해야한다.
그러나 진통제를 경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내심이 없다. 당장의 효과에 깊이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통증이 줄었다고 완치된 것은 아니다. 진통제의 내성이 생기면 점점 강도를 높여야하고 결국에는 진통제도 듣지 않는다.
통풍도 마찬가지다. 요산을 완전히 제거해야하고 콩팥과 방광의 기능을 강화시켜야한다. 어느 정도 식단을 조절하고 꾸준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통풍은 소위 귀족병이다. 자신이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걸린 질병이다. 자신에게 관대해서는 절대 질병을 고치지 못한다.
통풍이나 퇴행성 관절염에는 약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약은 분명 있다. 다만 인내심의 부족이 완치에 이르지 못하는 것 뿐이다. 오랜 시간 진행되어 온 만큼 치료의 시간도 어느 정도는 줘야한다. 한술 밥에 배부름을 찾는 미련함을 버려야한다.
약은 순하고 부드럽게 써야한다. 독하고 강하게 쓰면 당장의 효과는 확실하지만 오래 쓰다보면 독성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 독성은 부작용을 낳는다. 순하게 꾸준히 써야만이 부작용이 없이 온전한 치료를 할 수 있다.
필자도 어깨의 석회석근염을 완전히 치료하는데 5년이 걸렸다. 팔도 제대로 들지 못했는데 지금은 돌팔매질은 물론 역기도 들어올린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한 치료로 완치에 이르렀다. 나를 믿고 제조한 약을 믿고 2십여 년 동안 쌓이고 쌓였던 염증덩어리를 털어냈다. 꾸준함과 성실함은 또 다른 약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