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반하장
나 중학교 일학년 때의 일입니다.
운동장에서 전체 조회시간에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었고 그 후에 학생 생활담당이셨던 체육 선생님이 올라가셨는데 그 선생님이 단상에서 내려와 한 번의 경고도 없이 내 따귀를 주먹으로 치셨습니다. 내 따귀를 주먹으로 쳤을 때 개똥 불이 번쩍였고 정신이 없어 오줌을 쌌던 기억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당한 일이라, 또 많은 친구들 앞에 오줌싼 것이 창피해서 이 사실을 부모님께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담임 선생님이 그 이유를 말씀해 주셨는 데 알고 보니 껌을 씹었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렇게 두들겨 맞고도 그분께는 말 한마디 못하고 지금까지 입 다물고 살았습니다.
지난날에 교회 안에서 진정 사랑하여 가슴이 큰 자매님께 가슴 보정 하는 것을 알려 줬더니 그걸 신체적 성희롱, 노예로 대우했다며 소문을 퍼뜨려 나를 애먹인 엉뚱한 ‘을’을 기억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우리 서로는 때로는 ‘갑’이 되기도 하고, 때론 ‘을’이 되기도 합니다. 갑이 갑질해도 안 되고 을이 갑질해 대는 것도 꼴사나운 것 같습니다.
배은망덕하고 뒤통수 때리고 책임을 못 져서 도망가면서도 악을 토하는 것은 적반하장의 극치였다고 오늘 아침 씁쓸하게 곱씹습니다.
첫댓글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께로 말미암아 여러가지 선한 일을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하느냐”(요10:32)
참으로 그들을 진정 사랑함으로 여러가지 선한 일을 보이시며 선대하셨는데... 배은망덕하고 뒤통수 때리고 책임을 못져서 도망가면서도 악을 토하는 것은 참으로 ‘적반하장의 극치’이었음을 보며 씁쓸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주 예수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내 영혼을 대적하는 자로 수치와 멸망을 당케 하시며 나를 모해하려 하는 자에게는 욕과 수욕이 덮이게 하소서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리이다” (시편 71:12-14) 할렐루야!
할렐루야!!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신체적 성 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연락망은 다 차단해서 우리는
어이없이 당했습니다
이런 모멸감과 모욕적인 소리를 듣지만
하나님 살아계시니 기뻐합니다
우리의 손에 피가 없고 깨끗하기 때문에
기쁨으로 이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