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가 끝나면 1학년들의 대거 전학이 예상했던일이지만 교장을 옹호하던 학부모 대표들이 다 떠났다는군요.
1학년대책위 구상회씨 자녀는 명신으로 학부모회장 부회장 총무 1학년운영위원2명자녀등등
어제저녁7시 다목적실에서 1학년 이동 수업문제로 회의가 있다하여 참석했습니다.
밤11시가 훌쩍넘은 인천외고 운동장에서 밤 하늘을 바라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돌더군요. 내아이의 진로를 결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월간 630000원을 부담하면서 아이들을 송추에위치한 유스호스텔에서 약 6개월간 이동수업을 한다나요. 저는 그 의견에 동이할수 없었습니다. 학생은 학교 교실에서 수업을 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1기분에 1백만원의 등록금을 내고 이동수업비를 따로 내면서 그분들의 말로는 공기좋은 산정상이하더군요.(제생각은 산골짜기)그런곳에사 학업을 시킬생각이었다면 이학교에 입학도 시키지 않았을겁니다. 차라리 입시학원에 보내서 검정고시를 치르게하지
이남정교장 아직도 신뢰를 하는 학부모들이 있더군요. 그곳으로 이동 수업을 하게되면 사관학교 수준의 수업을 하게될거라고 아마도 교장T의약속을 받아낸듯했습니다.
왜 이동수업기간을 6개월로 잡았는지 다들 아시겠지요 6개월 후면 3학년은 졸업하고 몇 안남은 2학년생들이 새로 들어올 신입생과 현제1학년들의 게임이 안된다는얘기죠
어떤방법이 학교를 정상화시키는것이지 직시 하지 못하는 1학년 학부모들과 함께 할수 없기에 저희 아이도 오늘부로 인천외고를 떠나려 합니다. 끝까지 남아서 자그나마 여러선생님들과 학생들에 힘이 되어 드리고 싶지만 현실이 허락하지 않는 상황에서 답답한 마음으로 이학교를 떠나려합니다.
어제저녁 1학년학부모들 여기 저기서 한마디씩 하시더군요, 한사람만 떠나면 해결될일을 왜 한사람이 안 떠나냐구요, 저도 교장T가 떠나는 그날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는것이 못내 아쉽고 죄송스럽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승리의 그날까지 힘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전 2학년이지만 솔직히 교장 뜻대로 하는건 어리석은 짓인것같네요;; 6개월간? 저희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면서 꿈쩍안하고 버티신다는 얘긴데... 과연 이남정 뜻대로 됄까요? 절대 아닙니다 승리는 저희것입니다!!!!
여러 가지로 우울한 날입니다. 방금 전 1학년 어느 교실에 들어갔더니 아이들이 수업준비를 않고, 다들 전학 준비하느라 바쁘다고. 그래도 마지막 수업을 하고 나오는데, 아이들의 또롱또롱한 눈들을 다시 못 볼 생각을 하니.....제 심정이 이럴땐 전학가는 한명한명 아이들과 학부모님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요?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가 꿈꾸고 희망하던 모습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는데..... 교장선생님만 나가면 될 일을..... 한 사람 때문에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상처받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교장선생님을 닮으셨나... 왠 이동수업 그것이 파행이란걸 모르신가봐요. 학생이 학교를 떠나 술업을 한다? 그것은 결석이죠. 이예 학교를 그리 옮겨가시던지...... 그 일에 찬성하고 나선 어른들이 생각이 있으신 분들인지... 정말 유치하고 한심그럽군요. 아예, 파행에 일조를 하시는군.
학교를 나두고 어딜 가서 공부를 한다는건지... 교장T 정말...대책없습니다,
마인드의 차이죠, 좋은 성젹=명문대학=좋은직장=고급노예---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산업사회 마인드요, 21세기 정보화시대에는 고급노예보다는 재능있는 골드컬러(전문인)가 필요한 세상이죠. 본인은 스스로 변화지 않으면서 남들보고는 변화하라는 것은 리더로서, 책임자로서 전혀 어울리지 않죠
교장이 이동 수업으로 물러서는 것을 보니 승리가 얼마 안남았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