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오십견 근사슬이완술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우선 제 증상부터 말씀 드립니다.
병원서 오른어깨 오십견 진단을 받았어요. 극상근 손상도 조금 있구요.
12월 2월 스테로이드 안맞겠다 했는데 어쩔수없이 맞은 사연이 있습니다.
회전근개 쪽이니 최대한 아껴 쓰라고 해서
일상 생활 외에 헬스도 팔 운동은 그만두고 스트레칭도 하다 문제 될까 봐 스트레칭도 거의 안 하고 4개월 정도를 생활 했더니 4월 초부터 엄청난 통증이 갑자기 느껴지고 어깨가 굳어감이 발견되었습니다.
큰병원 가고 2달넘게 여기저기 많이 다녔구요.
열중셧 힘들고
누워서 팔 ㄱ자 ㄴ자로 놓는건 힘든데
앞으로 옆으로는 통증 있어도 170도는 올라갑니다.
치료받아서가 아니라 아픈후부터 계속 스트레칭해서..
열중셧도 팔 주위근육 많이 주물러준 후엔
왼팔의 80프로 정도 올라가는 날이 있어요.
그러다 담날 안올라가기도 하구요.
선생님 책을 읽다보니 이게 근육문제구나 하는 확신이 들어 치료받으러 가고 싶습니다.
제가 탄발성 견갑골이네요 . ㅠ
소리도 나고 갈비뼈도 딸려올라오려하고 어깨부터 옆구리까지 다 땡겨 팔 옆으로 올리기가 어려워집니다.
너무 궁금했는데 선생님 책으로 이유를 알게 되어 참 신기했습니다.
여쭙고 싶은건
1. 날마다 좀 다른데 이두근이 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겨드랑이 근처부터 해서 이두근쪽으로 아려 자주 주무릅니다.
마우스를 쓰거나 식사를 하거나 팔이 앞쪽으로가 있는 시간이 조금만 길어지면 특히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것도 오십견 증세 ㅡ근육문제 중에 하나 일지요. 뒤져봐도 이런 통증이 있는 사람은 안 보여서 걱정입니다. 이두건염 테스트해보면 그건 또 아닌 것 같구요.
2. 어깨 앞쪽 이두건 부위와 그 선을 따라 쇄골 끝부분까지 5cm 정도 라인이 욱신욱신 하거나 쑤시듯이 아플때가 있어요. 움직이면 아프고 가만히 있다가도 아 소리를 낼 정도로 아플 때가 있습니다. 이건 극상근 아님 점액낭 염증일까요. 염증이라면 다른 방법으로 이부분.치료를 한 후에 선생님께 치료 받으러 가야 하는 건지요.
3. 샴푸 펌핑을 하거나 볼펜 뚜껑을 딸깍 닫을 때도 위 2번 지점이 쑤시고 아픕니다.
이건 염증 때문일까요 오십견 유착 때문일까요.
4. 밤에 잘 때 누우면 저는 아프지가 않아요. 오히려 편안해져요. 자다가 어깨가 아파서 깬 적도 없고요. 물론 자다가 깨서 느껴보면 묵직하고 우리한 통증 때문에 힘들죠. 하시면 다시 바로 잠들고..근데 아침에 일어나면 바위 얹어놓은것 같고 조금만 미동을 해도 통증. 눈 비비는 동작조차 어깨가 아파 못하니 너무 괴롭습니다.
야간통 부분도 제가 들어본 오십견 증세와 달라서 이게 혹시 다른 병은 아닐까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하루 종일 생활이 안 되고 우울감까지 많이 힘듭니다.
선생님께서 진주에 계시다는게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창원이라 치료 받으러 꼭 가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어깨앞쪽 이두근이 조금 뻐근해진 정도인 것 같네요.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일어나서 좀 움직여보세요.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