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보이스 피싱이라면 전화가 와서 " 여기 검찰청 혹은 우체국......"
을 사칭하고 돈을 송금시키라고 요구하는 것만 알고 계실 것입니다.
요즘 포탈이다 카드사다 해킹에 의한 개인 정보 누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설마 무슨 일 있겠어 하고 방심하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이를 이용한 최신의 보이스 피싱 수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느날 모르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전화가 온다.
" 여보세요...홍길동씨 입니까? "
"네, 그런데요"
"저는 아무개(혹은 금융회사, 대부업체를 사칭할 수도 있다) 라고 하는데 제가 실수로 홍길동씨 어느 은행 구좌로 500백만원을 잘못 송금하여 이를 되돌려 받고 싶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불편하지만 확인하시고 588,18,18 구좌로 송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를 끊고 자기 구좌를 확인하니 정말로 500백만원이 입금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여러분은 거의 전부가 자기 통장 구좌에 들어와 있는 금액을 요청한 588,18,18구좌로 송금을 하실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본인이 사기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무심히 지나칠 일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송금한 금액만큼 사기를 당하신 것입니다.
본인 구좌에 실제로 입금된 돈을 보내준 것 뿐인데 왜 사기를 당했다고 할까?
어디서 사기를 당했다고 할 지 짐작 하시겠습니까?
그러기에 신종 수법이라 여러분께 알려 드리는것입니다.
사기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가끔 문자로 무보증, 무방문 500/100 금액 까지 즉시 대출 가능이란 문자를 캐피탈 사로 부터 받아 보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사기범은 이를 이용하여 피해자를 사기친 것입니다.
사기범은 여러분의 개인 정보에서 주민등록번호, 신용 카드 번호, 통장 구좌 번호,
전화 번호를 가지고 요즘 유행하고 있는 신용캐피탈사로 부터 대출을 받습니다.
그러면 금융회사(혹은 신용대부업체) 로 부터 정말로 피해자의 구좌로 금액이 입금이 됩니다.
그러나 사기 피해자는 본인이 대출을 신청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기범 말대로
잘못 송금된 것인 줄 알고 친절하게 금액을 송금해 줄 것입니다.
이후에 금융사로 부터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할 때서야 이게 뭔 소리야 하고
자기가 사기 당한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대비책.
1. 금융 회사에서 실제로 송금이 잘못되면 전화로 부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은행으로 출석을 요구하여 대면 후에 구좌 송금을 요청하거나 아니면 은행이
법원에 소를 제기하여 구좌 송금 명령서를 발급받아서 요청하게 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부탁하는 척하는 사기범의 수법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전화를 끊고 확인 후에 송금하지 말고 즉시 송금된 내역을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기.
3. 불법 대출된 상황 정리하기.
첫댓글 기영아 잘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