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블로그>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
원문
http://blog.naver.com/esedae/223243894533
>>사우디 왕자 "민간인 공격한 하마스, 이슬람 명령 위반" 이례적 비판
투르키 알 파이살 사우디아라비아 왕자(78)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영웅은 없고 희생자만 있다"고 양측을 공개 비판했다. 영국 BBC는 투르키 왕자의 발언을 두고 '사우디 왕실에서 이례적으로 솔직한 말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투르키 왕자는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라이스대학교에서 연설 도중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민간인을 공격했다"며 "이 전쟁에서 영웅은 없었고 희생자만 존재했다"고 말했다. 투르키 왕자는 공식적인 직책은 갖고 있지 않지만 사우디 정계에서 존경받는 원로 정치가이자 전직 외교관이다.
이날 투르키 왕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행위를 번갈아 비판했다. 투르키 왕자는 하마스에 대해 "연령, 성별을 가리지 않고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이는 민간인을 해치지 말라는 이슬람 명령에 위반된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에서 무고한 팔레스타인 시민과 어린이·여성·남성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이 지난 7일 벌어진 습격을 '이유 없는 공격'이라고 표현한 것을 문제 삼기도 했다. 투르키 왕자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국민에게 긴 시간 동안 벌인 일보다 더 많은 도발이 필요한가"라며 "군사적으로 점령당한 모든 사람은 점령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BBC는 투르키 왕자의 연설에 대해 '사우디 왕실 고위 인사로선 이례적으로 솔직한 발언'이라며 '사우디 지도부의 생각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BBC는 또 '투르키 왕자의 연설은 사우디 왕실의 확인을 거쳐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사우디 지도부와 이집트·요르단 등 주요 중동 국가 지도부는 하마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하마스의 테러로 중동에서 일어난 전쟁(5차 중동전쟁)이 확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투르키 왕자가 "민간인 공격한 하마스, 이슬람 명령 위반" 이례적인 비판을 내놓았다.
민간인의 희생이 불가피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을 비판하는 동시에,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반인륜적인 학살극을 벌인 하마스를 비판한 것인데, 이슬람의 종주국을 자처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이슬람 무장단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 새롭게 느껴진다.
이는 하마스의 배후 세력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종파간의 갈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란이라는 사실과, 2024년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하고 네옴시티와 이스라엘을 통과하는 대륙간 철도 건설을 기획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전략적으로 하마스를 비판한 것으로 보이는데, 흥미롭게도 에스겔 38장에 묘사된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도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 땅에 있던 스바와 드단이 이스라엘 땅을 침공하는 곡과 마곡의 군대를 공개적으로 비판할 것이라 예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의 하마스를 비판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똑같은 이유로 곡과 마곡의 군대를 비판할 것이라는 뜻인데, 2700년 전 에스겔을 통해 주신 예언의 말씀들을 성취하시기 위해 한치의 오차도 일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 다시금 놀랍게 느껴지는 때인 것이다 .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네 마음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나서 악한 꾀를 내어, 말하기를 내가 평원의 고을들로 올라가리라 성벽도 없고 문이나 빗장이 없어도 염려없이 다 평안히 거하는 백성에게 나아가서, 물건을 겁탈하며 노략하리라 하고 네 손을 들어서 황무하였다가 지금 사람이 거처하는 땅과 열국 중에서 모여서 짐승과 재물을 얻고 세상 중앙에 거하는 백성을 치고자 할 때에, 스바와 드단과 다시스의 상고와 그 부자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탈취하러 왔느냐 네가 네 무리를 모아 노략하고자 하느냐 은과 금을 빼앗으며 짐승과 재물을 취하며 물건을 크게 약탈하여 가고자 하느냐 하리라 하셨다 하라”(에스겔 38장 10-13절)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