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낚시인이 글루텐의 물성을 볼 때 점도와 강도를 혼동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오래 기다려야하는 경우의 유지력에 대한 신뢰성과 투척안착 후 즉각적으로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 이물감의 최소화. 이 두가지의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 것이 에코글루텐의 필수조건 이였습니다.
점도는 다음과 같은 부분에 관여합니다.
- 바늘과의 결착성 : 근본적으로 바늘에 끈적한 점도로 일부가 이탈할 지라도 일부는 물속에서 붕어가 먹을 때까지 붙어있어주는 신뢰성
- 글루텐 섬유질간 재접착성 : 바늘에 걸쳐단 후 갈라진 부분을 만져줬을 때 섬유질간 재접착되어 부풀어도 형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 일정량의 집어원료를 머금고 있는 정도 : 점도가 없고 강도만 높다면 집어원료는 모두 뱉어내게 되고 정작 글루텐 원분만 바늘에 남게되어 붕어가 직접 바늘에 입을 대는 확률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강도가 관여하는 부분은 이렇죠.
- 늘어짐의 방지 : 점도만 좋고 너무 부드러워 강도가 약한 글루텐의 경우에는 손에서는 점도가 강하게 느껴지지만 물속에서는 오랜기다림, 몇번의 유인동작, 수류, 잔입질, 잡어의 공격에 취약하여 신뢰성이 저하되어 수조속에서도 시간이 지난 후 바늘을 살살 털어보면 글루텐이 통째로 빠지게 됩니다. 반대로 강도만 너무 강하다면 이물감으로 헛방이 연속됩니다.
- 물뱉음 : 강도가 좋은 글루텐의 배합량이 과도하면 단시간 내에 글루텐이 부드러워지게 되어 점도부분을 상실하게되고, 형태가 유지되지 않게되어 바늘에서 이탈합니다.
초기세대의 옥수수글루텐은 유지력에 치중한 나머지 점도밸런스만 높으며 집어성분인 포테이토와 옥수수를 거의 뱉어내지않고 덩어리째 그대로 유지되다가 모두 부풀게되고 통째로 바늘에서 이탈되게 됩니다. 혹은 강도 밸런스만 높여놓아 부풀면서 형태가 유지되지 않게 되죠.
점도와 강도의 밸런스를 맞춰 제품을 설계하는 것은 매우 섬세한 작업이며, 단시간에 증명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제품의 기획부터 50여종의 프로토타입을 1년 여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교정해 드디어 그 적정밸런스로 양산을 시작하게 된 것 입니다. 출시가 많이 늦었지만 "에코 옥수수글루텐"은 바닥권 낚시에서 점도와 강도의 밸런스를 최적으로 세팅한 글루텐 입니다.
부드럽지만 바늘에 끝까지 형태를 유지하고 남도록 설계된거죠.
왜 옥수수 입자를 쓰는 것일까요?
글루텐에서 이탈한 세립 옥수수입자는 바닥에 누적되게 됩니다. 밀가루와 같이 미분화된 옥수수는 물고기가 만드는 수류나 물의 흐름에 쓸려가기 쉽습니다. 반면 너무 거친 옥수수는 이물감 때문에 경계심이 강한 대물사이즈 들이 깊게 흡입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BUPURI는 타사와 달리 0.3~0.5mm의 옥수수를 정선가공하여 물을 흡수하여 손에서의 촉감도 부드럽고, 옥수수를 사용하는 본연의 목적인 "누적집어"의 역활은 물론 "이물감 최소화"에도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대물붕어도 같은 붕어이며 하물며 더 경계심이 강한데 자신이 소화할 수 없는 딱딱하고 큰 옥수수입자를 덥썩 먹을리 없습니다.
"에코 옥수수글루텐"은 그것에 더하여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 물속에 안착되면 표면의 세립옥수수를 바닥에 수분내에 빼내어 표면이 부드럽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사용자의 주무름(반죽)에 반응하여 내부의 심까지 물 침투하는 속도를 조절하여 "콩알떡밥+글루텐"의 강점을 합친 섬세한 낚시가 가능합니다.
붕어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즈의 옥수수가 무려 50%이상 배합되었으며, 그로인한 누적집어력 또한 발군입니다.
물을먹는 옥수수의 대량배합 / 손의 촉감 / 붕어의 이물감감소 / 누적집어력발휘
본 제품은 이 모든 것을 충족합니다.
게다가 모든 원료는 Food Grade(식품등급), 유통기한 내의 원료만을 고집합니다. 오로지 최고의 떡밥을 만들기 위함 입니다.
현대의 떡밥은 너무 많은 종류로 인하여 오히려 소비자의 편의성에서 역행하는 상황을 종종 만들어내곤 합니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환경에서 단품의 글루텐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그 개발시작단계부터 낚시인을 고려하였습니다.
터치
| 용도
| 떡밥
| 물
|
단단하게
| 대물
| 2
| 0.8
|
표준
| 일반
| 2
| 1
|
부드럽게
| 전층(바닥권)
| 2
| 1.2
|
물의 배합에 따라서 터치와 용도를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서 손물로 조정이 쉽지않은 글루텐의 초기배합부터 정확히 제조되도록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제품에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특유의 강력한 점성으로 "오감척, 오감오리지날"등의 포테이토류, "파워펠렛, 에코스페샬"등의 어분류와의 배합성이 탁월하여 본품2컵에 희망떡밥 1컵의 비율로 배합시에도 충분한 유지력을 가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실사용에서는 심지어 제품과 물 1:1 배합으로 전층 바닥낚시에서의 바늘에 훑어달기까지 대응됩니다.
바닥권 낚시에서는 필수 글루텐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실제로 국내떡밥제조자 중 유일하게 국내/해외의 토너먼트에 직접 참가하고 탑클래스의 선수들과 치열하게 필드에서 경쟁하고 착실하게 실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품의 홍보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함이기보다는 떡밥설계자로서의 감각을 유지하지 않으면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낚시인 만큼 혹은 그보다 더 파고들지 않으면 결코 낚시인이 만족할 만한 떡밥을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제가 만들어가는 것은 팔기만을 위한 떡밥이 아니라 "뛰어나고 진실된 성능으로 낚시 본연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떡밥"입니다.
바닥권 낚시에 특화된 강력한 글루텐으로 자연지는 물론 블랜딩에 따라 관리터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을 자신합니다.
첫댓글 호~~~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네요 ^^ 좋은제품 개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눈물나게 고마운 것은 필드에서 제 떡밥으로 즐겁게 낚시해 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들 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그런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기 싫기 때문에 더 독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부푸리 사용자 분들께 더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제품 구입은 어디서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