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고개 든 하늘, 우릴 맞던 튀니지 사하라의 먹먹하게 검붉은 노을,
물감 흩뿌려놓은 듯 환하게 웃어주던 들에 핀 미모사,엉겅퀴,라벤다 등 야생화..
몰타, 가슴 탁 트이는 지중해 짙푸른 바다와 바위 속에서 뿜어내던 흰 포말들,
바람에 나부끼는 밀과 양귀비 들판 저 너머 나지막히 솟은 중세의 성당..
그리고 두 나라에서 누리던 지중해 투명한 햇살과 달콤한 공기~
그 속에서 16일간 많이 웃고 떠들며 10명이 하나되어 날짜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 왔네요..
카타리나님, 언제나처럼 맏언니역할하며 무게중심되어 잡아주셨지요
그니의 절친 세라피나님,알고보면 따뜻한 둘째언니처럼 이것저것 종종 잘 챙겨주셨구요
아미님,새로운 색깔의 여행 첫 참가하셨지만 적응 잘 하시며 재미있어 하신듯요
주란님도 조용조용 여행의 크고 작은 부분, 여행친구들과 잘 즐기시더군요
오랜만에 여행길 나섰다는 녹원님,머리끝서 발끝까지 멋짐 뿜뿜, 그중 최고는 `매력미소`이더이다.
아공님,짬짬이 득템씀씀이만 큰(?)손아니라 마음씀씀이는 더 큰손이시더라구요
홍차님 역사,미술등 해박한 배경지식 조용히 알려주시며 감상재미 더 하게 하셨지요
이번여행의 포토그래퍼 올라님,무거운 카메라들고 다니며 떼사진,독사진 마다않고 앵글 잡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딸기모님 분위기메이커 노릇 톡톡히 했다는 소문이~ 특히 6일간 묵은 몰타 아파트에서..
여러분들의 배려와 챙김 덕분에 이번 여행도 잘 마무리된 듯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여독 잘 푸시기 바라고 또 다른 여행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ㅋㅋ 내예긴 왜 안하나 서운해 하며 봤는디 마지막 유종의미를 딸기모가 이뻣다고 하니 넘나 고맙습니다요~~~~~~ ㅎㅎㅎ
그레이스님 열정과 에너지는 많이 부럽더이다~~
그레이스님 뽜이띵 여유~~~~~^^
열심히 골라낸 귀요미 아기 티셔츠
좋아하지요~
적은 인원이 식구처럼 정겹고 즐겁게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아직도 사진 들여다보며 그 시간속으로 빠져들곤 합니다.고생많이 하섰고,감시합니다.
튀니지의 양갈비,쿠스쿠스
몰타 홍합,오징어등 해산물요리
맛난 현지음식을 한 식구처럼 함께 나누며 정이 들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