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을 위해 !
경화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농어촌공사 창녕지사장 김 영규입니다
우리 농어촌공사는 1908년 창립 이래 한 세기가 넘는 세월동안 국민들이
먹을거리 벼농사에 주축이 되어 농민생활 환경개선에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농산물의 안정성과 고품질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용수의 맑은 물 공급 등 수질확보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경쟁력이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맑고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우리 창녕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농업기반 시설인 양. 배수장.
저수지. 용. 배수로 시설물들이 곳곳에 산재하고 있어 시설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저지대가 많아 해마다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등
농업환경에 매우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무실에 있는 시간보다 관내 수시로 점검 차 돌아봅니다
어느 마을인가 ? 할머니 한분이 논가에 앉아
시름에 잠겨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어머니 같은 마음이 길래 손을 잡고 물었더니
올해는 양파 값과 마늘 값이 하락으로 인건비는 고사하고
마늘 종자 값도 못해서 하시 길레 !
그 말씀을 듣고 저의 가슴은 정말 무척이나 아팠습니다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하여야 할지 ?
저도 농민의 아들입니다
어찌 동정심이 안가겠습니까 ?
엎친데 덮친격으로 금년에는 유난히도 태풍이 많았습니다
7월에는 다나스. 8월에는 프란시스코와 크로사 9월에는 링링과 타파
10월에는 미탁 등 초대형 태풍이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벼가 물에 잠기고 쓰러져 있는 논을 보는 심정 !
농민들의 마음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
저도 남은 기간 동안 농촌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농민 여러분 !
이 어려움을 극복 합시다 파이팅 해요 ! !
그리고
경회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