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orn Birds - Original Sin
Elton John - Songs from the West Coast
야심 만만한 젊은사제 랄프 브리카사와 순진한 장미꽃 봉오리같은 소녀 매기 클리어리
40여 년에 걸친 인간적인 성숙과 시련, 감정의 기복과 갈등을 통해
처절하고도 아름답게 그려지는 가시나무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신과 인간의 선택의 대결
종교와 사랑사이에서 번민하는 성직자의 내면의 갈등
사랑과 좌절을 통해 성숙해가고 자녀들을 통해 인생의 반복되는 고통과 삶의 지혜를
터득해 가는 여인 매기의 사랑과 고뇌....
『 가슴을 가시에 찔려서 죽는새 말이죠?
그 노래 하나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온세상이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도 천국에서 미소를 지으신다고요』
『그래 ...가시에 이끌려 갈때는 죽음이 다가오는걸 모르는 법이지
그러나 우린 가슴에 가시가 박히는 순간 알게되
그러면서도 그렇게 하지....그래도 우린 그렇게해.....』
랄프신부와 매기는 신에 대한 사랑과 인간의 사랑에 대한 진실을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걸 알게되는 순간 랄프 신부는 매기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마치 죽음의 고통속에서 단 한번의
마지막 노래를 아름답게 부르는 가시나무새처럼......지고지순한 그들의 사랑이
아름다운 기억속을 떠났을 때 찿아온 눈물 그래서 그 눈물마저 아름다웠던 그날....
가시나무새 (The Thorn Birds ,1983) O.S.T
제작년도 1983년 (Mini)
제작국가 미국
관람등급 18
감독: Daryl Duke
1910년대 호주.
드로레닥 목장에 부임하게 된
신부 랄프(Ralph De Bricassart: 리차드 챔버 레인 분)는
가족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살아가던 소녀
매기(Meggie Cleary: 시드니 페니 분)를 딸처럼 돌봐주게 된다.
랄프 신부의 보살핌 속에
사춘기를 보내고 처녀가 된 매기(레이첼 워드 분)는
숨길 수 없는 사랑을 고백하여
랄프를 당황하게 한다.
랄프 또한
성직의 충성과 매기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만 성직의 길을 걷는다.
로마로 불려간 랄프는
콘티니 추기경(Archbishop Contini-Verchese: 크리스토퍼 플러머 분)
의 비서로 경력을 쌓던 중
매기의 아버지와 오빠가 목숨을 잃은 화재 소식을 듣고
돌아온다.
극심한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도 끝없는 사랑을 호소하는 매기.
그러나 신의 사랑을 실천하기로 한 랄프는
결혼을 권유, 평범한 행복을 빌어주나,
절망에 빠진 매기는 신을 저주하며 랄프를 보낸다.
2년이 지나자
드로레닥 목장에 다시 양떼들이 생기고 일꾼들이 모여든다.
랄프에게 받은사랑의 반발로 매기는
루크오닐(Luke O'Neill:브라이언 브라운 분)과 결혼,킹즈랜드로 떠난다.
그러나 루크는 매기를 남의 집 가정부로 맡겨놓고 찾지도 않는다.
불만이 쌓인 매기는
남편을 가정으로 이끌기 위해 루크가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된다.
성경책 갈피에서 떨어진 마른 장미꽃 때문에
추기경의 주목을 받게 된 랄프는
교황청 대사로 임명돼 호주로 돌아와 드로레닥 목장을 찾는다.
그러나 매기는 보이지 않고
자신이 알 수도 없는 남자와 결혼, 불행한 생활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와 충격을 금치 못하지만,
킹즈랜드로 달려가 출산을 도와주고
남편에게 충고를 해주다가 심한 모욕만 당한다.
남편에 대한 실망으로 삶의 의욕을 잃은 매기는
홀로 외딴 섬으로 떠난다.
랄프에 대한 그리움에 갈등을 겪던 매기는
찾아온 랄프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임신 한 후 남편과는 헤어지고 아기를 낳는다.
이 출생의 비밀은 어머니 피오나(Fee Cleary: 진 시몬스 분)만이 안다.
19년이 지난 크리스마스 때 랄프는
추기경이 돼 드로리닥을 찾아와 두 사람은 재회하고
청년이 된 아들 빈이 사제가 되고 싶다고 간청하자 돕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매기는 랄프와 신을 원망하면서
자신이 사랑한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고 절규한다.
1985년 작품, 10시간 짜리 TV 미니 시리즈로 제작되었던 작품.
가시 나무새의 전설
/콜린 맥컬로우
일생에 단 한 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다.
둥지를 떠나는 그 순간부터
그 새는 가시나무를 찾아 헤맨다.
그러다가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린다.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종달새나 나이팅게일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꾸는 것이다.
그리하여 온 세상은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이고 신께서도 미소를 짓는다.
그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오스트리아 여류작가
콜린 맥컬로우가 쓴 '가시나무새'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우리는 왜 가시나무 새는 제일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헤맬까 의문을 갖는다.
이 의문에 대해서 맥컬리우는
"그것이 인생이지요" 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을 위해서
가시밭길을 가고 있으며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난 후에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위대한 고통을 치르지 않고는
진정한 성취감은 맛 볼 수 없는 것이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이란 때론 장미꽃같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나면 사랑에 대한
더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최고의 헌신과 인내와 고통이 수반 될 때
신이 귀를 기울이고..
거짓없는 사랑을 나눌수 있을 때,
최후에 신이 예비해 준
그곳에 도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참~ 가슴 절이며 봤던 시리즈였던 기억!!!
생각난다
음 나도 가슴절이며 안타까워하며 봣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