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 법문
身如須彌 心如虛空
寂寂心處 達磨不知
身如心相 體影相從
一生勤修 涅槃妙心
天地日月 森羅萬象 性. 相. 空. 有. 無. 明. 聖. 凡. 一切가 모두 前三三 後三三 이로다.
모래 수 같은 수를 일생동안 셈을 한다 하여도 거기에는 일법도 없음이라.
그러하긴 그러하나 적정처에서 매진하면 한 이슬방울 속에 우주가 빛나고 있음을 볼 것입니다.
法性은 因果가 아니요
智慧는 법성이 아니다.
法은 체가 아니며
性은 古之今之로다.
부모은중경 열 가지의 큰 은혜
첫째, 잉태하여 지켜주신 은혜이니, 찬탄하노라.
여러겹을 맺어왔던 지중하온 인연으로 어머니의 태를 빌어
이 세상에 태어날새 한달 한달 달이 차서 오장육부 생겨났고
일곱달에 접어들어 육정 또한 열렸도다
어머니몸 산과 같이 무거워서 모든 재앙 만난듯이 몸 가누기 어렵구나
아름다운 비단옷은 보배구슬도 관심없고 몸단장도 잊었어라.
두번째 세번째 네 번째도 이렇게 열 번 스물 번 모두가 다 똑같은 것은
이 어머니의 은총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오늘 법을 알려 주려니 잘 듣기를 바랍니다.
한 생각이 바로 부처님 세상을 만나며 한 생각을 잘 쓰면 복지에 태어남이라.
일본 불교를 이르킨 법연
고려 의천 대각국사(1055-1011)
일본 법연선사 (1133-1212 법연(호넹)선사
의천대각 국사라고 하는 스님이 살았는데 고려 의종의 넷째 왕자로 태어 났습니다.
그 시대는 왕자중에 하나는 꼭 스님이 되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스님이 되어서 부왕에게 하는 말이 나는 과거 비바시불 모시고 살았었는데
이제 부왕의 아들로 태어나 스님이 되었으니 어찌 은혜가 깊지 않겠습니까? 하였다고 합니다.
후에 하루는 형님인 순종왕의 꿈속에 대각국사가 바다 건너가야 한다고 하고
연화선을 타고 동해바다로 건너가는 꿈을 꾸었는데 자고나니
동생인 대각국사가 열반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시대에 일본이 성자가 태어났는데 그가 바로 법연선사입니다.
일본 히예이산에 법연선사로 태어났습니다.
천자가 불러 보고 이것 저것 물어보니 모든 글을 통하지 않음이 없습니다.
천황이 온갖 귀한 선물을 주었는데 이 선물을 아버지 어머니께 보내 드렸는데
어머니가 노하여 다시 보내기를 내가 원하는 것은
네가 인천의 스승이 되기를 원하여 절로 보냈거늘
그 얕은 재주부려 얻은 재물을 내게 보내느냐.
이것으로 네 혼자 호강이라 하고 살던가 말던가 하라. 하고 보냈다고 합니다.
법연이 놀라서 참회하고
그후로 40년간을 히에이산 법연선사 호넹이 평등원에서 내려오지 않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 법연선사는 일본 정토종의 종조로서 일본 불교를 이르킨 분입니다.
한 생각이 올바르면 바로 내생에 큰 꿈을 품고 태어 납니다.
세존사 회주 장산스님의 법문
(2022.12.14 이효순보살 자 49재 법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