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난민 O님이 강제송환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래 글 밑에 탄원서를 첨부하오니 1월 7일까지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 많은 단체들이 탄원서에 연명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보호소에서 5년 가까이 구금되었던 난민신청자 O씨에 대해 지난 10월 법무부가 이의신청까지 거부하였습니다. 본인이 어찌할 수 없었던 사유로 외국인보호소에 가게 되었던 O씨는 무려 4년 8개월이나 구금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는 난민신청이 거부되었으니 이제 본국으로 돌아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에 와서 30대 후반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의 대부분 시간을 외국인보호소에서 보내야했던 것은 O씨의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난민신청자처럼 즉시 송환이 불가능한경우에도 '송환할 수 있을때까지' 무기한 구금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행 출입국관리법의 대표적인 희생자입니다.
그를 감옥과도 다를바 없는 외국인보호소에 가둬두고 그 오랜시간을 보내게 해놓고 이제와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이 과연 정의일까요?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본국으로 O씨가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안전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시 탄원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의 호응과 참여바랍니다.
캠페인 홈페이지 : https://sites.google.com/view/right2remain/%ED%99%88
온라인탄원하기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il64RdTO8yt0UEyZ6qwq22-l-7d-xLuiW7q7Q4T2N_Pg2tA/view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