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거였습니다.
기독교인의 입장에서 꼭하고 싶은 말이 있어 몇가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필자는 어느 당에 소속된 사람도 아니고 정치를 좋아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기독교인으로서 생각을 말하려는 것 외에 다름없습니다.
첫 번째는 국회의원이 당을 따라 동서로 나뉘어 당선된 점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지역으로 양분되었다는 사실이 마음 아픕니다. 국회의원은 곳곳에서 비슷하게 당선되는 것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화합 차원에서도 바람직합니다. 그럼에도 어느 지역은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민주당이 아니면 당선될 수 없다는 점은 많이 아쉬운 일입니다. 사람을 보고 찍은 것이 아니고 당을 보고 찍었다는 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연령별로 지지하는 당이 달랐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세대 차이라고 일축할 수 있지만 이러한 현상은 나라의 평안과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노인을 무시하는 잘못이 만연해 있는데 이런 결과는 더 많이 세대차이를 벌려놓아 통합을 이루지 못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여당과 야당의 국회의원이 엇 비숫하게 당선되어야 정치발전과 국민에게도 좋습니다. 행정, 복지 등등은 정부가 하는것입니다.그렇지만 거대 야당은 정부가 하는 일을 사사건건 반대하고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 손해는 국민이 떠안게 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여당이 독주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적당한 국회의원이 당선되고 또 야당이 발목 잡지 않도록 알맞은 국회의원이 당선되어 서로 견제하며 도와가며 정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당이 국회의원이 압도적으로 많으면 종교정책도 자기 편리와 당의 이익을 따라 움직이게 되어 기독교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