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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묵상 #270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Count Your Blessings)
찬양곡: 429장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영어제목: Count Your Blessings
작사자: 존슨 오트만(Johnson Oatman, 1856-1922)
작곡자: 에드윈 오델로 엑셀(Edwin Othello Excell, 1851-1921)
찬송곡조(Hymn Tune): BLESSINGS
찬송가사:
1.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때에
내려주신 주의 복을 세어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후렴]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주의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
2.
세상 근심 걱정 너를 누르고
십자가를 등에 지고 나갈 때
주가 네게 주신 복을 세어라
두렴 없이 항상 찬송하리라
3.
세상 권세 너의 앞길 막을 때
주만 믿고 낙심하지 말아라
천사들이 너를 보호하리니
염려없이 앞만 보고 나가라
[찬송 묵상]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에베소서 1:3)
찬송시의 배경은 에베소서 1:3의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라는 말씀이다.
‘신령한 복’은 하나님의 축복인데 그 신령한 복은 반드시 ‘그리스도 안에서’만 주시며, 그 신령한 복을 받는 자는 바로 ‘우리’이다.
물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말하는데 이 단어는 신령한 복은 받는 대상이 단수가 아니라 복수, 즉 공동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신령한 복을 개인에게 주시지 않고 공동체에 주심을 뜻한다.
또한 ‘신령한 복’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부와 명예, 지위가 나님은 분명하다.
오히려 하나님의 아들됨과 그리스도의 피를 통한 속량, 성령에 의한 기업의 보증이 신령한 복임을 에베소서 1:5절 이하에서 계속 설명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 전부터 선택하여 아들 삼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하신 후에 성령을 통해 그 구원을 보증해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바로 신령한 복임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상으로 보면 과거에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아들로 선택하셨고, 현재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구원하셨으며, 미래에 받을 하나님 나라의 상속을 성령을 통하여 보증하신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가장 큰 복은 우리의 구원이다.
우리들의 구원은 사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경영과 그의 방법으로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구원은 하나님과 같이 견고한 것이다.
이 구원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이루신 것이다.
하나님의 이 사랑은 무조건적이기 때문에 이 구원은 우리의 부족과 연약으로 인하여 동요되거나 하는 일이 없다.(로마서 5:5-11)
또한 이 구원은 하나님의 예정으로 된 것으로 이 예정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하신 것이요 우리들의 주관적 자격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신 것”(에베소서 1:5)이다.
그리고 그 구원은 아들의 보혈로 사신 것이며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우리에게 인(sealing)치신 것이다.
피는 생명이요 그 만큼 귀한 것이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이다.
그것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그 구원을 받아 누리기에 확실성 있게 해 주셨다.
이 찬송가의 원 제목은 <복을 세어 보아라>(Count Your Blessings)는 제목으로 4절로 만들어졌다.
한국찬송가에서도 이전의 <개편찬송가>, <새찬송가>, <합동찬송가>에서는 4절 모두를 게재하였는데, <통일찬송가>와 <21세기 새찬송가>에서는 원곡의 3절을 빼고 3절로만 실려 있음이 안타깝다.
<새찬송가 1962>의 3절 가사를 보면 다음과 같이 번역되어 있다.
“세상 부자 가진 재물 볼 때에 너는 주의 허락 생각하여라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주의 복 풍성하게 받을 줄을 믿어라”
이처럼 이 천송은 영국과 미국교회에서 매우 많이 부르는 유명한 찬송이요, 복음전도 집회에서 즐겨 부르는 찬송으로 세상 근심으로 낙심되어 두려움과 염려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게 하는 귀한 찬송임이 분명하다.
이 찬송가에 대하여 유명한 부흥사인 집시 스미드(Gypsy Smith)는 “런던의 남부지방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어른들은 이 찬송을 둘 이상만 모이면 부르고, 아이들은 휘파람으로 이 노래를 부른다. 여인들은 이 찬송가를 불러서 아기를 재울 정도로 대단히 애창되는 찬송이다.”라며 이 찬송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존슨 오트만 주니어(Johnson Oatman Jr. 1856-1922)
Johnson Oatman (1856-1926), 1897: 미국 Medford 근교, New Jersey에서 태어난 그는 Vincentown, New Jersey의 Herbert's Academy와 Bordentown의 New Jersey Collegiate Institute에서 공부했다. 19살 때 Methodist Episcopal 사제에 임명되었지만 보험회사 직원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지역교회 목회로 제한되었다. 그는 5천 편 이상의 복음성가 가사를 썼다.
존슨 오트먼 주니어는 1856년 뉴저지주 메드포드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뛰어난 가수였으며, 아들은 항상 아버지 옆에 앉아 아버지가 교회 노래를 부르는 것을 듣는 것을 좋아했다.
공립학교에서 보낸 일반적인 시간 외에, 오트만은 뉴저지주 프린스타운의 허버트 아카데미와 뉴저지 주 보든타운의 뉴저지 컬리지에이트 인스티튜트에서 교육을 받았다.
19세에 그는 ME 교회에 들어갔고, 몇 년 후에 그는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면허를 받았고, 그보다 훨씬 후에 그는 메릴 주교로부터 정식으로 성직을 받았다.
그러나 오트만은 지역 설교자로만 봉사했다.
오트만은 특별한 설교단에 서지는 않았지만, 그는 매일 이 땅의 어떤 교회의 목사보다 더 많은 회중에게 설교했다.
그는 성스러운 노래라는 매체를 통해 “온 세상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모든 사람이 주님을 찬양하라.’고.
오트만은 그의 나이의 절정에 이르러 세계에서 가장 다작하고 인기 있는 복음 찬송가 작가 중 한 명으로 인정되고 있다.
그는 1892년에 첫 번째 노래를 썼고, 1893년에 고인이 된 JR 스웨니 교수가 ‘나는 구세주와 함께 걷고 있다’(I Am Walking with My Saviour)라는 제목으로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그 이후로 오트만은 매년 평균 200곡 이상의 노래를 써서 세상에 축복을 전했다.
작곡가로서의 경력 초기에 보스턴에서 출판된 책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헌사를 했다.
“다른 사람들이 옳고 그름을 노래하게 두세요. 기분 좋은 노래를 부르세요.
하지만 그들이 다른 노래를 부르는 동안, 나는 예수님을 위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Let others sing of rights or wrongs, Sing anything that pleases;
But while they’re singing other songs, I’ll sing a song for Jesus.)
그는 오랜 세월 아버지와 함께 뉴저지주 럼버튼에서 Johnson Oatman & Son이라는 회사 이름으로 사업을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15년 동안 생명보험 사업을 했으며,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주 마운트 홀리에 있는 대형 회사 중 한 곳의 사업을 맡았다.
1878년 오트만은 뉴저지 럼버튼의 윌헬미나 레이드(Wilhelmina Reid)와 결혼했다.
오트만 부인은 매우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남편 옆을 걸으며 1909년 11월 20일 주님께서 그녀를 천국으로 부르실 때까지 그의 삶을 축복했다.
오트만은 아들 하나와 딸 둘의 세 자녀(레이첼Rachel), 미리엄, 퍼시(Miriam, and Percy)를 두었다.
큰딸 미리엄 E.는 재능이 뛰어나 300곡이 넘는 찬송가를 썼고, 아버지의 찬송가 중 여러 곡에 음악을 붙인 작곡가이기도 했다.
오트만은 평생 3천 개가 넘는 찬송가를 썼으며, 1922년 오클라호마주 노먼(Norman, Oklahoma)에서 세상을 떠나 뉴저지주 럼버튼(Lumberton, New Jersey)의 에버그린 묘지(Evergreen Cemetery)에 안장되었다.
작곡자: 에드윈 오델로 엑셀(Edwin Othello Excell, 1851-1921)
에드윈 오델로 엑셀은 1851년 오하이오주 유니언타운에서 태어났는데 독일 개혁파 목사이자 독립 출판 작가인 JJ Excell의 아들이었다.
그는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의 공립학교에 다녔으며, 1871년 펜실베이니아주 Brady's Bend 근처에서 엘리자 제인 벨(Eliza Jane Bell)과 결혼한 후 그는 그 주로 이사하여 수년 동안 석고공 , 벽돌공, 노래 강사로 가족을 부양했다.
그의 관심은 감리교 성공회 교회의 부흥회와 예배에서 노래를 지휘한 경험을 통해 성악으로 바뀌었다.
1877년과 1883년 사이에 그는 조지 루트(George F. Root)의 Normal Musical Institutes에서 공식적으로 음악을 공부했으며 루트의 아들 프레드릭(Frederick)에게서 보컬 트레이닝도 받았다.
그는 1883년 Root의 운영 기지인 시카고로 이사하여 본격적으로 음악 출판을 추진했다.
이처럼 엑셀은 출판업자이자 작곡가, 찬양인도자, 그리고 독창자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 많은 교회와 주일학교, 복음집회 등에서 활동했다.
엑셀이 작곡, 작곡 또는 편곡한 노래의 수는 2,000에서 3,000까지 추산된다.
잘 알려진 두 가지는 1909년 그가 편곡한 John Newton의 ‘Amazing Grace’(나 같은 죄인 살리신)은 20세기 후반 폭넓게 사용되며 인기를 얻었으며, 존슨 오트만(Johnson Oatman)의 ‘Count Your Blessings’(복을 세어보아라)가 큰 영향을 끼쳤다.
부흥집회와 종교집회 등을 통해 그의 종교음악이 미국 대중문화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그는 90권에 달하는 세속, 종교적 노래집을 편찬하거나 관여하면서 작사와 작곡, 편곡 등 2천 곡 넘게 출판했다.
1881년 그가 시작한 음악출판사업을 통해 그가 사망할 즈음 미국 찬송가 출판으로 가장 성공한 인물로 평가된다.
엑셀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집시 스미스의 부흥집회를 돕는 중 병이 나서 시카고로 돌아와 병원에 입원했지만 웨슬리 기념병원에서 30주 이상을 보낸 후 1921년 세상을 떠나 오크 우즈 묘지에 안장되었다.
찬송곡조(Hymn Tune): BLESSINGS
이 찬송곡 [ Blessings-축복 ]은 에드윈 오델로 엑셀(Edwin Othello Excell, 1851~1921)(168장) 이 작곡한 찬송으로 이 찬송의 내용에 따라 찬송가 위원회에서 주어진 곡명이다.
[가사 영어원문]
Count Your Blessings
(*표의 가사는 미국 어떤 찬송가에는 이 가사로 된 찬송도 있어 함께 소개하는 것이다.)
1
When upon life's billows you are tempest tossed,
When you are discouraged, thinking all is lost,
Count your many blessings, name them one by one,
And it will surprise you what the Lord hath done.
인생의 파도 위에서 폭풍에 시달릴 때,
낙담하여 모든 것이 잃었다고 생각할 때,
받은 많은 축복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세어보세요,
그러면 주님께서 행하신 일에 놀랄 것입니다.
Refrain:
Count your blessings, name them one by one;
Count your blessings, see what God hath done;
Count your blessings, name them one by one;
Count your many blessings, see what God hath done.
(*And it will surprise you what the Lord hath done.)
축복을 세어보세요, 하나하나 이름 불러 보세요;
축복을 세어보세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세요;
축복을 세어보세요, 하나하나 이름 불러 보세요;
수많은 축복을 세어보세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보세요.
(*그러면 주님께서 하신 일에 놀라게 될 것입니다.)
2
Are you ever burdened with a load of care?
Does the cross seem heavy you are called to bear?
Count your many blessings, ev'ry doubt will fly,
And you will be singing as the days go by.
(*And you will keep singing as the days go by.)
근심의 짐에 짓눌린 적이 있나요?
지고 가야 할 십자가가 무거워 보이나요?
수많은 축복을 세어 보세요, 모든 의심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계속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3
When you look at others with their lands and gold,
Think that Christ has promised you His wealth untold;
Count your many blessings, money cannot buy
Your reward in heaven, nor your home on high.
다른 사람들이 땅과 금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부유함을 약속하셨음을 생각하세요;
수많은 축복을 세어 보세요, 돈으로는
하늘에서의 상과 본향 천국의 집도 결코 살 수 없어요.
4
So, amid the conflict, whether great or small,
Do not be discouraged, God is over all;
Count your many blessings, angels will attend,
Help and comfort give you to your journey's end.
그러므로, 큰 갈등이든 작은 갈등이든,
낙담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십니다;
수많은 축복을 세어보세요, 천사들이 돌볼 것입니다,
인생 여정이 끝날 때까지 도움과 위로를 줄 것입니다.
https://youtu.be/57OBQelTjFU
첫댓글 KPM이정건: 아멘! 🙏
세상풍파가 닥쳐올때마다 과거에 받았던 복을 세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