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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사람들-한우리독서토론논술
 
 
 
카페 게시글
책이 꿈꾸는 세상 스크랩 종교/가정 원칙/카리스 펴냄
책사랑 추천 0 조회 20 15.09.11 22: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가정 원칙

저자
정정숙 지음
출판사
카리스 | 2015-08-04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훌륭하게 자란 자녀들의 비결은 가정 원칙에 있다8가지 가정 원칙...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지? 하는 순간이 있다. 어쩌면 그런 순간이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빨리 깨달을수록 아이와 부모의 관계가 순조로울 수 있을 것 같다[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정원칙]을 읽으며 가정이라는 것이 부모의 자라온 환경에 영향을 받고 그러면서 또 자녀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기초가 튼튼해야 건물이 튼튼하듯 양육 스타일이 중요함도 알았다.

 

어려서 나는 커서 결혼하면 어떻게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것 같다. 그런데 도무지 나의 생각대로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것이 다 그렇겠지만 자식 겉 낳지 속 낳느냐는 말을 실감하기도 했던 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도 우리 부모에게는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책에 따르면 권위적인 부모, 방임적인 부모, 민주적인 부모의 스타일을 이야기한다. 말 그대로 가장 좋은 부모의 모습은 민주적인 부모이다. 보통의 부모들은 모두 난 민주적인 부모야.’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런지는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안내자로 상호 만족하며, 아이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책임감과 용기 있는 그런 자녀로 기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 스스로 단호하면서 친절하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있어서도 온화하고 나눔, 상호존중, 갈등 해결을 잘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은 물론 이론이다. 365일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며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가가 더 핵심일 수 있다. 만약 자녀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자녀의 비춘 거울인 부모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자긍심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것, 날마다 자녀를 축복해 주는 것, 자기주도적인 아이, 좋은 습관을 기르고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게 하는 것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기다려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성급한 결론을 내릴 필요도 없다. 부모는 항상 자녀를 칭찬과 격려로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면 된다. 상처를 받거나 내거나가 아닌 괘씸해하거나 복수의 방법이 아닌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 일관되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기독교관으로 자녀 교육을 위한 종교를 설명하고 있으나 어떤 종교일지라도 민주적인 개인의 인권과 행복을 위한 그래서 자녀의 성장을 돕고, 부모로서 안내자의 역할을 위한 것이라면 무방할 것 같다. 나는 종교가 없으나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치관인 유교적 이념으로 나의 자녀를 교육시켰던 것 같다. 문제의 근본이 무엇인가 늘 고민했고 친구 같은 부모이고 싶었던 것 같다. 성인이 되었으나 아직도 자녀의 교육이 끝난 것은 아닌 것 같다. 모든 것은 계속 흘러가고 나는 또 계속해서 책으로 읽은 이론을 지혜롭게 적용해가며 함께 나의 자녀와 동반 성장할 것이다. 나의 미래의 손주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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