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의 기본자세
1.산에서 발생 하는 사고의 책임은 누구의 몫입니까?
아니면 무한 한 것입니까?
당연히 산행 중에 발생 하는 사고의 몫은 고스란히 본인의 몫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우리가 산행 중의 사고를 보게 되면 내가 좀 더 신경 썼으면 하는 생각으로
도덕적인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2.산을 좋아 하는 사람이 모여 산에 오른다는 단 한 가지 목적으로 우린 모였습니다.
우린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 입니다.
고도로 숙련된 자가 히말라야에 오르기 위해서도 그들은 몇 년 몇 달을 준비 합니다.
당신은 어떤 준비를 하고 산에 오르는지요?
산에 오르시는 당신...
배낭을 열어 보십시요.
무엇이 들어 있습니까?
가볍게 넘어져서 붙여야 할 대일밴드 하나 없는 당신..
동료를 잡아 줄 슬링하나 없는 당신.
너무 무성의 한 것은 아닌지요?
슬링 하나가 동료의 목숨까지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약국에 가서 후시딘 연고와 대일밴드, 붕대 하나쯤은 늘 가지고 다녀 보십시요.
3.비상랜턴 / 호루라기 / 라이터 / 방수복 등은 있습니까?
정말 비상시에 사용할 물건들 입니다.
평생 단 한번 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만 사용해도 그 가치는 충분 합니다
산행 중에 담배꽁초 하나 안버리 는 것만이 중요 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당신의 안전 입니다.
4.당신의 '등산화'는 믿을 만합니까?
두 발로 오르는 운동이 '등산' 입니다.
발이 부실하다면 산에 오르는 것을 포기 하십시요.
산은 60% 이상이 너덜지대 또는 암릉 길 입니다
[소위 말하는 워킹화] 는 무용지물일지도 모릅니다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암릉 길도 당신은 힘겹게 올라야 하니 말입니다.
이번기회에 "세미 릿지화" 하나쯤 장만 하십시요.
5.여자도 오르는데.
여자가 아기를 낳는다고 해서 당신도 낳을 수 있습니까?
숙련된 여자는 쉽게 오를 수 있지만
어쩌면 당신은 힘겹게 오르거나 아니면 오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신은 절대로 전지전능 하지 않습니다.
포기할 부분은 과감히 포기 하십시오.
포기하는 것 또한 용기' 입니다.
6.고집을 버리십시요.
함께 하는 산행 중에는 분명 '대장'이 있습니다.
대장들의 말을 하늘처럼 믿고 따라 주십시요
적어도 그 산길은 그분이 당신보다 많이 알고 있는 산길 입니다.
산행 길에 이의를 달고자 하신다면 당신은 함께 할 자격이 없습니다.
정히 못마땅하시다면 당신 혼자 산행을 하십시요
당신의 하찮은 고집이 산행의 맛을 반감시킬 수도 있으며
아찔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간곡히 말씀드리지만 우린 프로가 아닙니다.
산행은 오만과 경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산행은 겸손과 행복이 우선 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늘 안전한 산행이 최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7. 겸손하라. 영웅심을 버려라 , 아는 척 하지마라
위 세 가지를 지킬 수 없는 이는 산에 오를 자격이 없다.
9. 산행에서의 식수는 생명수와도 같다. 식수는 남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명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식수는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한다.
10. 스틱은 산행을 할때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하시키고 온몸을 고루
사용 하게하고, 힘을 분산 시켜 좀더 수월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되도록 양쪽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다.
11. 본인의 몸 상태를 파악하여 무릎보호대, 맨소래담 등 구급처치 할 수 있는 물
건이나 약품 등 은 항시 휴대하고 다니는 것이 좋다.
12 등산복은 되도록 긴팔, 긴바지 가 좋다. 산행을 하다보면 바위나 나뭇가지,
풀 에 긁히기도 하고 풀독에 걸릴 수 도 있다. 악천후나 쉬는 시간이면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은 항시 휴대하여야 한다.
13. "산행에 참여하는 회원님들은 " 산행 시 산행대장은 신과도 같다..
안전한 산행을 위하여 산행대장 의 지시에 절대 따라야 한다.
14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몇 개의 조로 나누어 산행을 할 수 있으며 산행대장
이 각 조 의 조장이 되며, 소수의 인원일 때 산행대장은 선두, 중간, 후미 에
서 회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단, 다수인경우 산행대장은 중간에서 선두와 후미를 통제 지시하는 것이 바람직함.)
15. 산행대장은 산행 시 구간 구간 마다 인원을 수시로 체크하여 한명의 낙오,
이탈자가 없도록 하여야 한다.
16 모든 회원은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며 유기적인 협조
체제을 형성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도록 하며 모험이나 과시욕은
자제 하여야 한다.
등산예절
▲기본정신
산행에서의 예절 역시 일반적인 예절과 크게 다를바는 없으나,
일상생활과는 다른 여러 상황에 맞닥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으므로 그에 걸맞은 예의가 필요하다.
등산은 육체의 건강 증진 외에도 정신의 위안을 얻기 위한 행위이다.
따라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사이에 바르게 지켜야 할 도리가 많이 요구된다.
▲복장
산이 산악인의 생(生)의 도장(道場)이고 수련장과 같다면 복장은 산악인에 있어서는 도복과도 같은 것이다.
▲장비
학문하는 사람이 책을 아끼고, 음악하는 예술인이 명기를 아끼듯 산악인은 장비를 소중하게 애착을 갖고 명기를
다루듯 해야 한다. (목수의 연장, 선비의 책이나 붓, 기사의 칼, 음악가의 악기)
▲품위
자연에 대한 겸손하고 상호협조, 양보하고 리더에 순종하며 불필요한 언행을 삼가하고 불필요한 차림이나 장비를
메고 시내를 활보하거나 은근히 과시하며 남에게 혐오감을 주어서는 안되겠다.
등산인은 등반기술만으로 자격이 갖추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보다 등산인 다운 품위를 갖추어야 하는데
[겸허·협조·희생·양보·복종]의 미덕을 지녀야 하며 여기서 등산인의 품위가 풍겨지는 것이다.
우리는 등반의 곡예사가 아니며, 수도자와 같이 품위의 함양에 노력해야 한다.
▲자연풍치의 애호
자연보호 정신과 국토를 사랑하는 정신
등산인은 산의 자연풍치의 유지에 항상 마음을 써야 한다.
휘어잡는 나뭇가지 하나에 손상을 입힐세라 조심하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런데, 취사를 위해 마구 나무를 도끼로 찍어내는 패나 유리병을 깨뜨리고 휴지를 버리고도 뒤처리를 하지
않는 패는 마땅히 배격되어야 한다.
우리는 자연풍치가 산의 생명이요 자랑임을 깨닫고, 식목일에 자진 식목에 나선다든지, 나무를 마구 자르는
패를 타이르는데 까지 나아가야 할 것이다.
국토를 아끼고 자연을 소중히 함은 곧 애국의 근본이다. 자연보호운동에 솔선하여 실천하고 계도하며 체질화
함이 중요하다.
▲고적에의 이해
등산도중 우리는 흔히 유서있는 고적을 보게 된다.
우선 먼저 그 고적의 유래를 알고, 그것을 경건히 대할 줄 알아야 한다.
이 고적들은 등산도중에서 산의 견문을 넓히는 뜻에서 가치를 가지는 것인데, 발로 쳐보고, 흔들고 하는 행동은
등산인이 취할 태도가 아니다.
일제 때에 북한산 비봉의 신라 때의 비석(진흥왕순수비)을 발길로 차서 쪽이 떨어진 사건이 있어서 문제가 되었
는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아니 된다.
▲사찰에서의 예의
근자 사찰에 따라서는 등산인의 왕래를 꺼려하고 있다.
이것은 불상에 대한 참배는 고사하고 소란을 피우고, 사찰의 경내를 더럽히는 등 그릇된 행동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그렇게 된 것이므로 등산인이 크게 반성할 점이라고 하겠다.
우리는 사찰을 찾아 취사용 물을 얻을 때라도 수도 방해가 안되도록 또는 그 경내의 정결을 더럽히지 않도록
정숙과 조심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예의가 없다면 그런자는 진정한 등산인이 아닐 것이다.
▲이성간의 에티켓
남녀가 같이 등산할 때 일수록 서로가 지켜야 할 에티켓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눈살을 찌프릴 언행은 스스로를 교양없는 계층으로 모독하는 행동이라고 보아, 부디 삼가해 주기 바란다.
특히 다른 팀의 이성을 희롱한다던가 부질없는 행동으로 시비를 벌이는 일 등이 있어서는 더욱 안되겠다.
▲산중도덕
① 산중에서 만나는 등산인은 누구나 서로 인사를 나누자.
② 좁은 산길에서 마주치면 오르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하자.
③ 사찰에 들어서면 경건한 마음으로 본전에 배려하자.
④ 사찰 경내에서는 함부로 음주나 방성을 삼가하자.
⑤ 군사시설 근방에는 접근하거나 사진 촬영을 하지 않는다.
⑥ 수목을 함부로 꺾지 말고 자연 풍치를 보호하자.
⑦ 우물이나 샘 근처는 깨끗이 하여 서로의 위생관념을 높이자.
⑧ 취사 도는 식사한 장소의 오물을 흙 속에 묻어 청결하게 하자.
⑨ 공공시설이나 기물등은 손괴하는 일이 없도록 애호하자.
⑩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담배 불등 화기에 조심하자.
▲산행중 또는 막영장에서 유의사항
① 자기 능력에 무리한 코스를 택하는 것은 만용이며 등산윤리에 어긋남
② 불필요한 장비를 휴대하여 과시하거나 필요장비를 휴대하지 않는 행위
③ 장비와 식량은 소중히 알맞게 준비하여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④ 차안에서는 조용히 질서를 지킨다.(라디오, 녹음기, 기타, 노래소리)
⑤ 사찰이나 사적지에서는 경건한 예의를 표시한다.
⑥ 산행중 만난 사람은 서로 먼저 인사를 한다.
⑦ 고상한 언어를 사용하고 이성간의 에티켓은 더욱 중요하다.
⑧ 암장에서 시끄럽게 하거나, 일을 밟거나 남의 장비에 의지하거나 남의 코스를 추월하거나 확보자가 먼산을
행위는 삼가할 것
⑨ 기본장비, 식량(부식, 간식) 등이 없이 남의 신세를 지는 행위는 삼가 할 것
(진정한 자존심과 긍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⑩ 산행중 남의 물통 신세는 져서는 안된다(산행계획, 리듬을 깨뜨림)
⑪ 피곤할 때 일수록 힘든 일을 솔선 수범할 것
⑫ 야영지를 양보할 줄 아는 미덕을 가지자.
⑬ 팀에 최대한 협조와 기여를 한다.
⑭ 흔적을 남기지 말 것(추억만 가지고 올 것) "등산의 심도는 단순한 재주나 능력이 아니고 산과 더불어 어우
러지는 언행의 표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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